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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백현동 개발’ 설계용역업체 압수수색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게양된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해외 순방 중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정면 비판하고 나선 문무일 검찰총장이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4일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백현동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인허가 설계용역업체를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부(부장 엄희준)는 ‘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해 21일 오전부터 성남시 등을 상대로 인허가 절차를 대리 진행한 설계용역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와 민간업자 정 모 씨와의 대화녹음 녹취록을 작성한 인천의 한 속기사무소에 대해서도 전날 압수수색했다.

앞서 김 전 대표는 백현동 사업 인허가 알선 등을 대가로 민간업자로부터 현금 77억 원과 공사장 식당 사업권을 받은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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