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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수단 체류 국민 28명, 군용기 대기 중인 포트수단 도착”

수단 군벌 간 무력충돌로 검은 연기 피어오르는 수도 하르툼 (하르툼 로이터=연합뉴스) 북아프리카 수단의 쿠데타 군정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한 지 8일째인 22일(현지시간) 수도 하르툼의 건물 사이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지난 15일 시작된 양대 군벌 간 유혈 충돌로 현재까지 최소 400명이 사망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대통령실은 24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수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28명을 태운 버스가 현재 우리 군용기가 기다리고 있는 포트수단 국제공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수단 내 우리 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1일부터 가동 중인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이날 새벽 4시 50분부터 지금까지 총 6차례 개최했다”며 “(정부는) 관련된 모든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동행하지 않고 한국에 남아 수단 교민 구출 문제를 챙기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북아프리카 수단 내 무력 충돌 사태와 관련해 우리 교민 안전 확보 차원에서 인근 국가 오만에 있던 청해부대의 급파를 지시한 바 있다. 

또한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는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교민 탈출을 위해 공군 수송기 C-130J를 파견했다. 수송기에는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와 공군 공정통제사(CCT), 경호요원, 의무요원 등 50여명이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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