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익 절반 넘었다”…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영업이익 6332억원(종합)
작년 1분기보다 144.6% 급증…“IRA 혜택 반영”
[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63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무려 144.6% 급증한 수치다. 사상 최대 실적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절반이 넘는 영업이익을 1분기에 벌어들인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매출액은 8조74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4%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5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7.2%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CFO‧최고재무책임자)은 1분기 실적 호조 요인에 대해 “지속적인 품질 및 생산성 향상, 공급망 강화 활동 등을 통해 구축해온 차별화된 경쟁력에 기반한 성과”라며 “견조한 북미 전기차 수요, GM 1공장의 안정적 가동을 통한 EV(전기차)향 배터리 출하량 증가 등이 이뤄져 5개 분기 매출 성장 및 견조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분기부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 공제(Tax Credit) 예상 금액을 손익에 포함시킨다. 이에 따라 1003억원을 1분기 영업이익에 반영했다. IRA 세액 공제 효과를 제외한 1분기 영업이익은 5329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시장에서의 선제적인 투자와 생산 능력 확보, 한발 앞선 공급망 구축 등을 통해 고객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노력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미국 내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배터리를 탑재한 고객 전기차가 IRA EV 보조금을 모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IRA에 따르면 ▲배터리 부품의 50% 이상 북미 지역 내 생산 및 조립 ▲핵심 광물의 40% 이상 북미 또는 FTA(자유무역협정) 체결국(일본 포함) 내 추출 혹은 가공 등의 조건을 만족시키면, 전기차 구매 시 총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도 배터리 부품 및 핵심 광물의 현지 생산, 우려 국가 외 공급망 안정화 등을 추진해 보조금 등 IRA 혜택을 기대하는 고객 및 소비자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부품의 경우 셀·모듈·전극 등의 북미 현지 생산 능력을 지속 강화하고, 파트너사들과 지속적 협력을 통해 분리막·전해액의 현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광물은 지분 투자 및 장기 공급 계약 통한 물량 확보 등을 통해 우려 국가 외 지역의 공급 비중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 내 주요 사업 전략으로 ▲현지 원통형 수요 대응력 강화 ▲신성장 동력 기반 확충 ▲생산 조기 안정화 등을 꼽았다. 우선 미국 내 원통형 생산 거점 확보, LFP(리튬인산철) 기반 ESS(에너지저장시스템)용 제품 양산 등을 통해 고객 협상력 및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북미 지역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 중 사상 최대 규모(43GWh)인 애리조나 신규 원통형 및 ESS LFP 공장 건설 계획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수율(전체 생산품 중 합격품 비율) 조기 안정화,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및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확대로 북미 EV·ESS 시장 성장세에 더욱 속도가 붙고, 주요 고객들의 배터리 공급 요구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선제적인 투자와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북미 지역을 선도하는 배터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QCD(품질·비용·납기) 제공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수익성 1위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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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5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7.2%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CFO‧최고재무책임자)은 1분기 실적 호조 요인에 대해 “지속적인 품질 및 생산성 향상, 공급망 강화 활동 등을 통해 구축해온 차별화된 경쟁력에 기반한 성과”라며 “견조한 북미 전기차 수요, GM 1공장의 안정적 가동을 통한 EV(전기차)향 배터리 출하량 증가 등이 이뤄져 5개 분기 매출 성장 및 견조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분기부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 공제(Tax Credit) 예상 금액을 손익에 포함시킨다. 이에 따라 1003억원을 1분기 영업이익에 반영했다. IRA 세액 공제 효과를 제외한 1분기 영업이익은 5329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시장에서의 선제적인 투자와 생산 능력 확보, 한발 앞선 공급망 구축 등을 통해 고객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노력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미국 내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배터리를 탑재한 고객 전기차가 IRA EV 보조금을 모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IRA에 따르면 ▲배터리 부품의 50% 이상 북미 지역 내 생산 및 조립 ▲핵심 광물의 40% 이상 북미 또는 FTA(자유무역협정) 체결국(일본 포함) 내 추출 혹은 가공 등의 조건을 만족시키면, 전기차 구매 시 총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도 배터리 부품 및 핵심 광물의 현지 생산, 우려 국가 외 공급망 안정화 등을 추진해 보조금 등 IRA 혜택을 기대하는 고객 및 소비자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부품의 경우 셀·모듈·전극 등의 북미 현지 생산 능력을 지속 강화하고, 파트너사들과 지속적 협력을 통해 분리막·전해액의 현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광물은 지분 투자 및 장기 공급 계약 통한 물량 확보 등을 통해 우려 국가 외 지역의 공급 비중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 내 주요 사업 전략으로 ▲현지 원통형 수요 대응력 강화 ▲신성장 동력 기반 확충 ▲생산 조기 안정화 등을 꼽았다. 우선 미국 내 원통형 생산 거점 확보, LFP(리튬인산철) 기반 ESS(에너지저장시스템)용 제품 양산 등을 통해 고객 협상력 및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북미 지역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 중 사상 최대 규모(43GWh)인 애리조나 신규 원통형 및 ESS LFP 공장 건설 계획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수율(전체 생산품 중 합격품 비율) 조기 안정화,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및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확대로 북미 EV·ESS 시장 성장세에 더욱 속도가 붙고, 주요 고객들의 배터리 공급 요구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선제적인 투자와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북미 지역을 선도하는 배터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QCD(품질·비용·납기) 제공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수익성 1위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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