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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고등기술연구원과 ‘스마트 건설기술’ 연구 위해 맞손

‘건설 미래기술 교류 및 공동연구’ 위한 MOU체결
기술개발 통해 건설현장 효율성·안전성·친환경 강화할 것

현대엔지니어링 한대희 스마트기술센터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고등기술연구원 유영돈 플랜트본부장(왼쪽에서 다섯번 째)이 지난 27일 양사 간 건설 미래기술 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현대엔지니어링]

[이코노미스트 민보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고등기술연구원과 자사 현장에 적용할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7일 고등기술연구원과 ‘건설 미래기술 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한대희 스마트기술센터장, 고등기술연구원 유영돈 플랜트본부장이 이날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고등기술연구원 연구 개발품에 대한 대형화 및 상용화를 위한 타당성 검토 ▲미래 건설기술 개발 위한 공동연구 ▲ 연구자료, 시설 및 인력 교류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같은 교류를 통해 ‘로봇’, ‘IOT(Internet of Things)’, ‘AI(Artificial Intelligence)’, ‘DT(Digital Transformation)’ 등 미래기술 분야 전반에서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1년 기존 기술연구소를 스마트기술센터로 확대개편한 바 있다. 스마트기술센터는 플랜트와 건축, 인프라 등 현대엔지니어링 사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AI 기반 설계 자동화 시스템’, ‘시공 자동화 로봇(바닥 미장로봇, 외벽도장로봇 등)’, ‘디지털 통합 플랫폼’ 등을 선보였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을 위해 자체 연구개발부터 산학연 기관과의 업무협약, 오픈이노베이션 및 기술 컨퍼런스 추진 등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건설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 및 친환경 기술 적용을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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