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휘발유 가격 5.3원 상승한 1665.1원…경유는 3주 만에 하락

리터당 휘발유 1665.1원·경유 1619.7원
국제 유가 하락...두바이유 배럴당 80.5달러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5.3원 오른 리터당 1665.1원이다. 사진은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윳값은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5.3원 오른 리터당 1665.1원이다. 4월 넷째 주 주유소 판매 경유 가격은 리터당 1542.2원으로 전주보다 4.1원 내렸다. 경유 가격은 4월 둘째 주와 셋째 주 2주 연속 상승한 바 있다.

상표별 리터당 휘발유 가격(4월 넷째 주)을 확인해보면 GS칼텍스가 1675.2원으로 가장 높았고 SK에너지 1671.3원, HD현대오일뱅크 1668.4원, S-OIL 1663.8원 등의 순서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749.1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 가격보다 84.0원 높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634.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1.1원 낮다. 

사진은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엑손모빌의 나이지리아 석유 수출 터미널 운영 재개, 예상보다 부진했던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미국 은행권 부실에 따른 금융 불안 재점화 등의 요인 때문이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4월 넷째 주 가격은 배럴당 80.5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2.8달러 하락이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90.9달러로 전주보다 3.5달러 하락했고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94.6달러로 같은 기간 2.5달러 내렸다.

오피넷은 “엑손모빌의 나이지리아 석유 수출 터미널 운영 재개,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의 예상 대비 부진, 미국 은행권 부실에 따른 금융 불안 재점화 등의 요인으로 국제 유가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 고객 100만 넘어

2티몬, ‘아야네오’ 신제품 ‘포켓 S’ 국내 단독 판매

3KB국민카드 “KB페이로 자산·소비 관리 다 하세요”

4메리츠화재, 반려동물 평균수명 20년 시대 맞아 캠페인 시작

5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올해 신뢰와 명예 되찾는 원년"

6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임직원과 세운상가∙종묘 돌담길 플로깅 행사

7닥터지, 두피 탄력 케어 ‘두피랩 코어 펩타이드’ 2종 출시

8교촌치킨, 중국 진출 가속화…항저우에 직영 2호점 오픈

9도쿄일렉트론코리아, 하천 정화 위한 ‘흙공 던지기’ 진행

실시간 뉴스

1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 고객 100만 넘어

2티몬, ‘아야네오’ 신제품 ‘포켓 S’ 국내 단독 판매

3KB국민카드 “KB페이로 자산·소비 관리 다 하세요”

4메리츠화재, 반려동물 평균수명 20년 시대 맞아 캠페인 시작

5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올해 신뢰와 명예 되찾는 원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