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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연루’ 의혹 임창정, 행사 잇따라 취소돼

목포·경주 등 공연 가수 목록에서 빠져


목포노을 드론 라이트쇼의 기존 일정(왼쪽)과 변경된 일정 [사진 온라인 갈무리, 목포시청]

[이코노미스트 김다운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 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일당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임창정이 최근 잇따라 행사 출연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임창정은 어린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목포노을 드론 라이트쇼'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수정된 일정에는 이름이 빠졌다.

목포노을 드론 라이트쇼는 5월 5~6일 개최되며, 5일 오후 7시 30분에 드론쇼와 함께 임창정 등 초대가수의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천 및 강풍 등 기상악화로 인해 일정이 5월 6~7일로 변경됐고, 가수 공연 명단에도 임창정이 제외됐다.

임창정은 오는 12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3 봉황대뮤직 스퀘어'에서도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변경된 출연 명단에서는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임창정은 주가조작을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라덕연 투자컨설팅업체 대표와의 친분이 밝혀지며 공모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임창정은 주가조작 등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으며, 자신은 투자했다 큰 손실을 본 피해자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임창정은 입장문을 통해 "그들에게서 엔터 사업의 자금을 투자받기로 별도의 약속을 받았던 터라 좋은 재테크로만 믿었다"며 "다른 투자자들이 했다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계좌 개설을 해주고 주식 대금 일부를 맡겼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른 투자자에게 영업행위는 한 적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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