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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22대 총선 출마설에 “정치 입문 생각도 안해…피로감 느껴”

조 전 장관과 북콘서트 동행…정치권에서 출마설 제기
“의사 꿈 버리지 않았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딸 조민.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22대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선을 그었다. 

조민씨는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4 총선 출마 기사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제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언론보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봤다”며 “저는 정치 입문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이런 기사가 반복해서 나는 것에 대해 피로감을 느낀다”고 적었다. 

이어 “저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응급의학과 의사로 살고 싶은 꿈을 버리지 않고 의료봉사를 하고 있으며, 재판이 끝나기 전에는 제 나름의 새로운 시도들을 하며 적극적인 삶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끝을 맺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달 19일 전북 전주한벽문화관에서 열린 ‘조국의 법고전 산책 저자와의 대화’에서 22대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답했다. 

조 전 장관은 딸 조민씨에 대한 질문에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아이”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정치권에서는 조국 전 장관이 22대 총선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또 조민씨가 조 전 장관의 북콘서트에 동반 참석한 것을 두고 조 전 장관이 명예회복을 위해 자신이 아니면 딸을 출마시킬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왔다.

조민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측의 입학취소 결정에 불복, 부산대를 상대로 ‘입학허가취소 처분 취소’ 소송을 냈으나 지난달 6일 1심에서 기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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