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복권 2장이 연속으로 당첨돼 20억원의 당첨금을 수령하게 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5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A씨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산 복권으로 잭팟을 터뜨렸다. 

A씨는 “1등 당첨이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주일에 한번씩 소액으로 복권을 구입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던 중 남편 옷 수선을 위해 세탁소에 들렸다가 건너편에 있는 복권판매점에 갔고, 현금 5000원을 갖고 있던 A씨는 스피또2000 한 세트(4000원)를 구입했다. 

스피또2000은 1세트(2장)를 구매할 경우, 연식 발행으로 최대 20억원에 당첨될 수 있는 즉석 복권이다. 

집에 돌아온 A씨는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 당시 1000만원에 당첨된 줄 알고 기뻐했는데, 다시 확인해보니 1등인 10억원에 당첨된 것이었다. 

다른 1장도 바로 확인했는데, 또 1등에 당첨됐다. 결국 A씨는 20억원의 당첨금을 거머쥐게 됐다. 

A씨는 “기분이 너무 좋았고 가족들과 함께 기뻐했다”며 “당첨금으로 가장 먼저 가족들과 여행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머지는 대출금 상환, 자동차 구입에 사용하고 일부는 아이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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