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공실 많다던 신사동 건물, 호가 안 떨어지는 이유는?
젊은 상권, 가로수길 ‘젠트리피케이션’ 피해 주변 이동 ‘활발’
세로수길 건물 시세, 가로수길 2/3 수준까지 뛰어
[이코노미스트 민보름 기자] 국내 최초 ‘애플스토어’ 입점 이후 임대료 급등을 겪은 신사동 가로수길이 상가 공실에 시달리고 있다. 대기업 안테나숍마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시점에 높아진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신사동 부동산은 여전히 ‘핫’하다. 특색 있는 매장들이 인근 세로수길과 강남시장길에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가로수길 건물은 1층에도 공실이 흔한 반면, 세로수길은 점포가 부족한 실정이다. 어느새 세로수길 건물 시세는 3.3㎡(평, 대지면적 기준) 당 약 2억원으로 가로수길의 3분의 2 수준에 이르렀다.

교통호재는 신사동 건물 시세에 더욱 부채질을 하고 있다. 기존 3호선이 정차하던 신사역에 지난해 신분당선이 개통된 데다 내년에 위례신사선까지 착공되는 등 신사역 인근 유동인구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리미티드 에디션’인 강남 건물을 사려는 지방 자산가들까지 매수에 뛰어들면서 건물주들은 호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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