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규모 영업적자에 따른 재무부담 가중
전방수요 회복 시기와 OLED 확대가 관건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이건엄 기자]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19일 LG디스플레이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A2+에서 A2로 변경했다.
한신평은 “LG디스플레이가 전방수요 위축으로 분기별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당분간 부진한 영업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현금창출력 약화와 대규모 손상차손 발생 등으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됐다”며 “수요 가변성, 투자계획 등을 감안했을 때 차입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신평은 전방 수요 회복시기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 성장세 및 신규 거래처 확보 여부가 향후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을 좌우할 것으로 봤다.
한신평은 “OLED TV 시장 성장세와 신규 거래처 확보 여부, IT용 패널 시장 내 OLED 침투율, 중국업체들의 생산능력 확충과 기술력 개선에 따른 스마트폰용 OLED 부문의 경쟁구도 변화 여부 등이 LG디스플레이 영업실적 관점에서 중요한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EBITDA 창출력 회복 속도와 OLED 투자 규모, 실수요 기반의 생산능력 운영을 통한 운전자본 부담 대응능력, 사업경쟁력 유지를 위한 투자 규모와 그에 따른 재무안정성 변화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나이스신용평가도 한국기업평가도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유지)로 하향했다. 지난 12일 대규모 영업적자와 차입부담 확대에 따른 재무지표 악화를 이유로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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