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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29억원 넘어야 상위 1% 부자…0.1% 들려면 77억원 있어야

국내 상위 1% 부자 평균 나이 63.5세, 72%가 수도권 살아
평균 소득, 일반가구의 3.5배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민보름 기자] 우리나라에서 ‘상위 1% 부자’가 되려면 순자산을 29억 넘게 보유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자가주택에 거주하며, 3명 중 2명이 넘는 비율이 서울 등 수도권에 살고 있었다.

20일 한화생명 등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순자산 상위 1% 기준은 29억2010만원이었다. 

순자산이란 부동산과 차, 현금 등 자산 전체에서 부채를 뺀 나머지 재산을 뜻한다. 

상위 1% 부자는 총 20만9000여 가구이며 가구당 평균 구성원 수가 2.8명으로 총 58만6000여명이 여기 속한다. 가구주 평균 연령은 63.5이며 이들 중 72%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었다.

이들 가구의 88.5%가 자가주택에 거주하고 있고 7.7%가 전세, 3.8%가 월세로 살고 있었다. 연평균 소득은 2억1571만원으로 일반 가구 소득인 6125만원보다 3.5배에 달했다. 

한편 같은 기간 순자산 상위 0.1% 기준은 76억8000만원이었다. 상위 5%에 들려면 최소 13억3500만원, 10%는 9억원 이상을 보유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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