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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M 드림팀, 남해안 관광 활성화‧지역경제 살리는 날개 편다

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SK텔레콤·티맵모빌리티, 경상남도와 UAM 업무협약 체결

한화시스템이 개발 중인 UAM 기체 '버터플라이'[사진 한화시스템]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SK텔레콤·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드림팀)은 지난 22일 경상남도와 남해안 관광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드림팀은 지난해 9월 제주도, 10월 대구시와의 UAM 사업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드림팀은 정부가 추진 중인 남해안권 관광벨트 사업에 UAM 기반의 교통체계와 사업모델을 적용해 민간 차원에서 정부 정책을 지원하고 남해안 지역의 UAM 산업 기반과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MRO)와 관광라인 지형 및 해안선에 최적화한 UAM 교통관리 솔루션 공급·서비스 담당한다. 한국공항공사는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UAM 버티포트 구축, 항행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UAM 교통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T는 AI 기반 종합적인 UAM 서비스 운영, UAM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 美 조비(Joby Aviation)와 기체를 도입한다.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계한 MaaS 플랫폼 개발·운영을 맡고 경상남도는 UAM 운용부지·인프라 제공, 인허가·행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드림팀과 경상남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미래 항공 서비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동양의 지중해로 불리는 남해안이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게 드림팀 측 설명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국내 항공산업의 중추 역할을 해온 경남에서 새로운 항공교통인 UAM 생태계가 꽃을 피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UAM 드림팀’ 컨소시엄(드림팀)과 경상남도와 남해안 관광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이사
[사진 한화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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