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엔데믹에 해외여행 수요 폭발...캐리어·수영복 ‘불티’
- 올 4~5월 캐리어 매출 11배 급증
여름 시작 전에도 수영복 463.4% ↑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여행 관련 상품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사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는 지난 4월부터 5월 24일까지 캐리어, 기내용 가방 등 여행용 가방 매출이 11배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5~6월 연이어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여행용 가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여행용 캐리어 전문 브랜드 ‘로우로우’의 대표 인기 제품 3종은 지난달 전량 품절됐다가 재입고 되기도 했다. 또한 이탈리아 프리미엄 여행 가방 ‘크래쉬배기지’는 특유의 찌그러진 디자인과 감각적인 색감으로 젊은 층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실제 국내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국내 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이 154만명 310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주말부터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5월 29일)과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6월5~6일)까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외국으로 나가는 여행객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자 본격적인 여름 시작에 앞서 수영복 매출도 크게 뛰었다. 지난 4월부터 5월 24일까지 에스아이빌리지의 수영복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5배(463.4%) 신장했다. 휴양지 해변, 호텔 수영장 등에서 입을 수 있는 수영복을 새롭게 장만한 것으로 분석된다.
선글라스, 모자 등 바캉스룩과 관련된 제품들도 이달 들어 매출이 크게 올랐다. 에스아이빌리지의 이달 선글라스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휴가지에 쓰기 좋은 선바이저(선캡), 버킷햇 등의 라피아 햇 매출도 17.1%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담당자는 “그동안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캐리어를 비롯한 해외여행에 필요한 제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달 황금연휴를 시작으로 앞으로 여름 성수기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의 매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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