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단위’ SGI서울보증, 6월 코스피 상장예심신청
13년 만 공기업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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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은 지난 2022년 7월 정부의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 발표 이후 줄곧 상장을 준비해 왔다. 이는 2010년 상장한 지역난방공사 이후 13년 만의 공기업 상장이다. 시장에선 서울보증보험 기업 가치를 2조~3조원으로 보고 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상장 여건 등을 모니터링하는 등 상장심사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7월 공적자금 5조9017억원을 회수하기 위해 서울보증보험 지분 매각 계획을 밝혔다. 코스피 상장을 통해 10% 이상, 상장 2~3년 후 최대 33.85%의 지분, 경영권 지분 매각(50%+1주) 등의 단계를 거쳐 예금보호공사의 보유 지분 전량(93.85%)을 매각한다는 구상이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큰 변화가 없는 한 다음 달 예비심사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향후 시장환경, 상장예비심사 승인 시점 등에 따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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