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 경찰조사 12시간 후 귀가…“횡령 혐의 부인”
이씨가 설립했던 개인 회사 자금 빼돌린 혐의
소속사 “사실관계 적극 소명할 것”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가수 이선희(59) 측이 횡령 혐의로 약 12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25일 이선희를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이선희가 원엔터테인먼트에 직원을 허위로 올리는 등 부당한 수법으로 회사 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선희는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선희는 조사 과정에서 자신은 원엔터테인먼트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013년 원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뒤 지난해 6월까지 대표이사를 지냈다.
경찰 조사가 끝난 뒤 이선희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씨는 성실히 조사에 임해 관련 사실관계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아티스트를 폄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선희는 지난해 11월 제기된 가수 이승기와 후크엔터테인먼트 간 정산금 지급 갈등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선희가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사내이사를 지냈고, 권진영 후크 대표는 이선희의 원엔터테인먼트 사내이사로 등재된 바 있다.
이선희는 1984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노래 ‘J에게’로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그는 30여년 동안 활동하며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MBC 10대 가수상,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등을 수상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25일 이선희를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이선희가 원엔터테인먼트에 직원을 허위로 올리는 등 부당한 수법으로 회사 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선희는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선희는 조사 과정에서 자신은 원엔터테인먼트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013년 원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뒤 지난해 6월까지 대표이사를 지냈다.
경찰 조사가 끝난 뒤 이선희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씨는 성실히 조사에 임해 관련 사실관계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아티스트를 폄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선희는 지난해 11월 제기된 가수 이승기와 후크엔터테인먼트 간 정산금 지급 갈등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선희가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사내이사를 지냈고, 권진영 후크 대표는 이선희의 원엔터테인먼트 사내이사로 등재된 바 있다.
이선희는 1984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노래 ‘J에게’로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그는 30여년 동안 활동하며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MBC 10대 가수상,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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