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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 '목표달성 AI투자' 순항...고객 3000명 돌파

[사진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 자산을 쌓아가는 AI 일임투자 서비스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핀트의 '목표달성 투자' 출시 50일을 기념해 그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핀트의 ‘목표달성 투자’는 비대면 AI 투자일임 서비스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개인화 된 GBI(Goal Based Investing) 기반 투자일임 서비스로 고객별 투자 성향과 투자하는 목적, 투자하는 방식과 금액이 모두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목표달성 투자 엔진은 AI 인공신경망 중 하나인 강화학습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목표달성 투자 이용 고객이 ‘거치식‘과 ‘적립식’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1년 뒤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금액을 설정하면 AI 엔진 아이작이 12억회 이상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장 목표달성 확률이 높은 포트폴리오를 선택해 운용하는 방식이다.

또한 계속해서 변화하는 시장을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모델을 업데이트하고, 고객이 추가로 투자금을 입금하거나 투자 성향을 변경할 때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있다.

지난 달 7일 핀트가 목표달성 투자를 출시한 지 불과 50일 만에 3000명이 넘는 고객이 목표달성 투자를 시작했고, 투자일임금액(AUM)도 50억원에 도달했다.

연령대별로 살폈을 때, 40대가 28.5%, 30대가 27.9%, 20대 24.3%, 50대 15.8%, 60대 이상 3.5% 순이었다.

투자 방식은 적금과 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입금하는 ‘적립식’ 투자가 57%, 예금과 같이 초기에 목돈을 입금하는 ‘거치식’ 투자를 선택하는 고객 비중이 43%를 차지해 ‘적립식’ 투자를 조금 더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20대(57%), 30대(61%), 40대(58%), 50대(54%)의 경우 ‘적립식’ 투자 비중이 절반을 넘으며 높게 나타난 반면, 60대 이상의 고객은 42%만이 ‘적립식’ 투자를 선택해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는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만들어 여윳돈으로 목돈 투자 부담이 덜한 60세 이상의 시니어 연령대의 특징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목표달성 투자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설정한 1년 뒤 목표 금액은 전체 평균 약 1056만원으로 나타났다. 1년 간 큰 부담 없이 정기 납입 및 거치할 수 있는 선에서 현실적으로 달성 확률이 높은 금액을 설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플랫폼개발실 김원일 실장은 "핀트 앱을 통해 누구나 초개인화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누리실 수 있는 목표달성 투자가 당초 예상보다 높은 관심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문제를 먼저 고민하고, 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며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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