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강윤선 준오뷰티 대표, ‘준오다움’이 한 곳에 모이다 [C-스위트]
- [CXO의 방] 강윤선 준오뷰티 대표…모을 ‘集’ 아름다울 ‘美’
집미(集美), 아름다움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는 공간

책장을 빼곡히 채운 트렌드‧경영 서적들, 한 쪽 벽면을 반 쯤 가린 연간 스케줄 일지, 주요 현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게시판…. 41년 째 준오헤어를 이끌고 있는 강윤선 준오뷰티 대표는 ‘아름다움’을 연구하는 공간으로 집무실을 꾸몄다.
강 대표의 집무실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토털뷰티살롱 애브뉴준오 건물에 위치해 있다.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의 건물로, 5~6층이 사무공간으로 쓰인다. 강 대표의 공간은 6층의 높은 층고를 이용한 복층식 구조로 한 쪽에는 개인 집무실이, 다른 한 쪽엔 회의실이 자리한다.
화려한 뷰티 매장과 달리 강 대표의 집무실은 오히려 단순하면서 꾸밈이 없었다. 8평 남짓한 집무실은 책상과 책장, 테이블로 이뤄져 소박함 그 자체였다. 인위적 장식을 배제하면서도 경영 효율화를 추구하는 강 대표의 스타일이 집무실 곳곳에서 묻어났다. 여러 종류의 브러시와 헤어 제품들, 테이블에 놓인 경제전망 서적, 각종 생각과 최고경영자(CEO)의 덕목을 적어둔 메모지에선 아름다움을 향한 강 대표의 치열한 고민이 엿보였다.

그래서인지 강 대표의 이력은 헤어디자이너나 경영자로 끝나지 않는다. 준오아카데미를 만들어 후학 양성에 힘쓰는가하면 최근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K-뷰티 전도사’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자신을 “아름다움을 찾아주는 사람이지만, 아름다움을 연구하는 일을 하며 여전히 아름다움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한다. 전국 170여 개 준오헤어 매장과 3300여 명의 직원들은 그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뷰티적 동지다.

강윤선 대표는_뷰티업계 살아있는 성공신화다. 1982년 서울 돈암동에서 출발한 준오미용실은 현재 전국 170여 개 직영점을 지닌 거대 뷰티 기업이 됐다. 준오헤어뿐 아니라 웨딩토털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애브뉴준오, 아시아 최초 비달사순 아카데미 스쿨 커넥션 분교가 된 준오아카데미, 헤어 및 뷰티케어 브랜드 험블&럼블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준오헤어는 안정적 사업 성과로 2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누적 방문자 수도 312만명을 넘어섰다. 올해는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최근 싱가포르 진출 채비를 마쳤고 태국, 미주지역 애틀랜타에도 매장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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