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네오위즈, ‘P의 거짓’ 완성도·최적화 자신감…국산 콘솔 희망될까

오는 9월 19일 글로벌 동시 출시 알리고, 신규 트레일러 속 새로운 인게임 장면 소개
퀘이사존 협업 PC 최적화 결과·FGT 결과 인포그래픽 공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P의 거짓’ 쇼케이스 현장에서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 네오위즈]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네오위즈는 신작 ‘P의 거짓’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에 대한 완성도와 최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9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진행한 ‘P의 거짓’ 쇼케이스에는 네오위즈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과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가 참석했다.

‘P의거짓’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소울라이크’ 장르로 개발 중이다. 소울라이크란 일본 개발사 프롬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흥행작 ‘다크 소울’ 시리즈 등에 큰 영향을 받은 게임들을 의미한다. 어려운 게임 난이도, 다양한 패턴의 보스들, 다른 게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의성 등이 특징으로 어려운 게임 난이도에도 불구, 전 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P의거짓은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고전 명작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 뛰어난 액션성 등으로 주목 받고 있다. 현재 콘솔 및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오는 9월 출시 예정이다.
 
특히 P의거짓은 지난해 개최된 ‘게임스컴 어워드 2022’에서 한국 게임사 최초로 3관왕을 달성했다.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과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에 선정됐으며,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에도 올랐다. 이는 게임스컴 어워드 2022 최다 수상으로, 한국 게임 최초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P의거짓' 퀘이사존 최적화 결과 [사진 네오위즈]

이날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화려한 전투와 대비되는 우아한 샹송 BGM, 폐허가 된 ‘크라트 도시’, 원작 소설의 영감을 얻어 탄생한 ‘금화 나무’, ‘상어 잠수함’ 등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무엇보다 ‘퀘이사존’과 함께 진행한 PC 최적화 결과를 공개하며 최적화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성준 스튜디오장은 공식 벤치마크 결과임을 강조하며 스팀(Steam)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1060 기준 1080p 해상도 ‘중간(Medium)’ 그래픽 품질로 60프레임을 즐길 수 있고 GTX 1080에서는 114 프레임으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며 4K에서도 매끄럽게 구동되는 PC 사양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지난 4월 진행한 FGT 결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하며 플레이 만족도 ‘타격감 91%’, ‘그래픽 89%’, ‘사운드 88%’ 등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알렸다.

데모 체험 및 출시 일정도 안내했다. 오늘부터 오는 6월 27일까지 ‘P의 거짓’ 데모 체험을 진행한다. 이번 데모 버전에는 ‘P의 거짓’ 세계관으로 입문하는 ‘챕터1’과 ‘거짓말 시스템’이 최초로 공개됐으며, 이용자는 ‘챕터2’까지 체험할 수 있다.

‘P의 거짓’의 정식 출시일은 오는 9월 19일로, 플레이스테이션(PS) 4·5, 엑스박스 원(XBOX ONE),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PC 플랫폼 ‘스팀(Steam)’에서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 가격은 스탠다드 에디션 6만4800원, 디럭스 에디션 7만4800 원이며,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공식 패키지 가격은 6만4800 원이다. 공식 한정판 가격은 오는 8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장에는 ‘P의 거짓’ 아시아 독점 퍼블리싱을 담당한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가 참석해 주요 유통 채널, 아시아 국가 대상 예약판매 정보와 3일 선행 플레이 혜택 등을 담은 ‘아시아 한정판’을 공개했다.

박성준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P의 거짓 데모 체험을 통해 저희의 최적화 자신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9월 출시 전까지 최상의 게임 퀄리티를 완성하기 위해 모든 개발진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정판 패키지 모습 [사진 네오위즈]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범의료계 특위 첫 회의…의정협의 참여 가능성 대두

27주 이어진 주유소 기름값 하락세…다음주 상승세로 변하나

3월성원전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2.3톤 바다로 누설됐다는데…

4애플, 유럽에서 자사 기기에 AI 기능 탑재 보류한 이유 알아보니

5美 총기 규제 탄력 받나…미 대법 ’가정 폭력범 총 소유 금지’는 합헌 결정

6엔비디아 주가 3% 하락했지만…전문가들 “반등할 것”

7“이 조합 위험하다”...CU·연세, 우유 넣은 팝콘까지 만들었네

8국내 증시 대신 해외 주식 택하는 개미들... 해외주식 보관액 역대 최대 기록

91960년 한국 평균 합계계출산율 6명, 2022년에 0.78명으로 추락

실시간 뉴스

1범의료계 특위 첫 회의…의정협의 참여 가능성 대두

27주 이어진 주유소 기름값 하락세…다음주 상승세로 변하나

3월성원전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2.3톤 바다로 누설됐다는데…

4애플, 유럽에서 자사 기기에 AI 기능 탑재 보류한 이유 알아보니

5美 총기 규제 탄력 받나…미 대법 ’가정 폭력범 총 소유 금지’는 합헌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