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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제2형 당뇨병 복합제 국내 허가…제품군 확대 속도

메트포르민 복합제…제품군 확대 박차
오는 9월 출시 예정…점유율 확대 기대

대웅제약이 개발한 제2형 당뇨병 신약 ‘엔블로정’ [사진 대웅제약]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복합제인 ‘엔블로멧’(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염산염)을 혈당 조절을 높이기 위한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 보조제로 허가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엔블로멧은 SGLT-2 억제제인 당뇨병 신약인 ‘엔블로정’(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에 메트포르민염산염 성분을 더한 복합제다. 기존에 2개 의약품을 각각 복용했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오는 9월 이 제품을 국내 출시한다. 엔블로정과 엔블로멧을 통해 국내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복합제 형태의 다양한 당뇨병 의약품도 연구하고 있다. 복합제를 찾는 제2형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병용요법을 위해 당뇨병 관련 치료제를 2개 이상 처방받는 제2형 당뇨병 환자는 2019년을 기준으로 8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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