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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엘앤에프와 새만금 산업단지에 전구체 공장 짓는다

오는 16일 이사회 개최…투자 금액 1조원 예상
중국산 의존도 해소 기대…LS, 소재 사업 강화

LS그룹 사옥. [사진 LS]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이건엄 기자] LS그룹이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와 함께 전북 새만금 산업단지에 전구체 공장을 짓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S와 엘앤에프는 오는 16일 이사회를 각각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투자계획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예상 투자 금액은 총 1조원으로, 지분율 등은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25년 전구체 공장 가동이 목표다.

전구체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만드는 데 쓰이는 핵심 소재로 니켈과 코발트, 망간 등의 원료를 가공해 제조한다. 양극재 원가의 65~70%를 차지하는데다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전구체 공장 설립이 갖는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합작을 통해 LS그룹은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인 배터리 소재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해 7월 “배터리·전기차·반도체, 즉 '배·전·반'이 이끄는 산업 생태계 속의 소재·부품 등 영역에서 숨은 기회들을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며 “2030년까지 기존사업과 신사업의 비중을 5대 5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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