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연서 기자]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엠아이큐브솔루션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제조 현장에서 생성되는 정보를 통합하고 지능화하는 스마트팩토리, 제조 지능화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최근 고도화되는 스마트공장 내 설비 이상 감지, 공정 최적화, 생산계획 수립 등에 필요한 솔루션 제공 중이며 주요 제품으로는 ▲스마트팩토리 MES ▲스마트EES ▲ Digital Twin ▲스마트MCS 등이 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21만주, 희망 공모가 범위는 8500~1만원이다. 총 공모 규모는 103억~121억원이다. 

오는 7월 11~12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7월 10~11일 일반 청약을 거쳐 7월 내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의 2022년 매출은 223억원으로 2021년(170억원) 대비 31%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억원에서 28억원으로 600% 상승했다.

회사는 2010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전기·전자, 반도체, 2차전지, 기계, 제철 등 주요 제조 업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식품, 바이오, 세라믹, 자동차 등으로 업종을 다변화해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솔루션과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기, 삼성SDI, 풀무원, 오뚜기 한국항공우주산업(KAI)등이 있다. 

상장 후 엠아이큐브솔루션은 공모자금을 연구 인력 채용과 연구활동비에 투입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문원 엠아이큐브솔루션 대표이사는 “이번 IPO를 통해 디지털 트윈, AI(인공지능) 등 ICT(정보통신기술) 융합기술을 접목한 제조 지능화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해 제조 현장의 DX(디지털 전환)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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