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하기 좋은 中 도시 ‘옌청’ 투자설명회 열려… 한국 기업인들 ‘집중’
지난 20일 오후, 2023 중국 옌청(서울) 경제무역교류회 및 한중(옌청) 산업단지 투자협력 설명회가 서울에서 열렸다. 하루 전날인 19일, 저우빈 옌청시 당서기는 경제 무역 협력 및 교류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에 도착했다.
이번 행사에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저우빈 옌청시 서기를 비롯해 한국 SK온(On)주식회사, 신라그룹, 기아자동차,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주한 대표부, 주한 중국상공회의소, 중화총상회, 한중경제협회 등 100여개 기관과 유명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장쑤성 옌청시에서 피어난 새로운 기회를 공유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긍정적인 교류 및 협력 성과를 얻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축사에서 "한·중 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며, 더 나아가 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혀있으며 상호 이익을 공유하는 파트너"라며 이번 교류설명회 개최를 축하함과 동시에 참석한 내빈에게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 중국 경제의 회복 모멘텀이 강하고 발전 전망이 유망해 반드시 세계 경제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며, 한중 간 경제무역협력에 더 나은 발전 기회와 발전 공간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쑤성 옌청은 중국의 '일대일로', 장강경제벨트,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의 교차점에 위치한다. 한중 경제협력을 일찍이 전개하여 한국자금이 가장 밀집된 도시 중 하나다. 싱하이밍 대사는 "한국 기업가들이 옌청에서 사업 기회를 찾아 발전을 이루길 바라며, 중한(옌청)산업단지를 한중 경제무역 협력의 모범으로 만들어 중한 양국 관계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우빈 옌청시 서기는 "옌청은 한국과 역사가 깊고 경제 무역과 교류 인연이 두터우며 인문학 교류와 인심이 통한다"며 한국과 옌청의 오랜 협력과 물적, 인적 교류 사례를 언급하며 축사를 이어갔다. 그는 "오늘날의 옌청은 천혜의 생태 환경과 더불어 무한한 기회와 잠재력을 갖고 있다. 옌청은 주요 프로젝트가 전개되기 가장 적합한 장소이며 각 분야의 선도자들이 투자하고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비옥하고 축복받은 땅"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과 협력해 경제무역협력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산업발전의 새로운 고지를 건설하며 녹색 발전의 새로운 그림을 함께 그리고, 산과 바다를 넘어 새로운 우정을 계속 쌓아가 양국 간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탕징 옌청시 부시장은 옌청의 경제 및 사회 발전의 전반적인 상황을 소개했다. 이어 옌청 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의 왕쉬둥 주임은 한중(옌청) 산업단지의 투자 환경을 소개했다. 옌청의 우수한 발전 전망과 일류 투자 환경은 자리에 참석한 한국 기업가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유하이옌 주한중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주한대표부 수석대표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와 주한중국상공회의소는 항상 한중 지방정부와 산업 교류 협력을 업무의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며 "더 많은 한국 기업가들이 옌청에 투자할 수 있도록 가교 구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공인한 하드웨어 창업 지원 기관인 다궁팡(大公坊)의루완가오 대표는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신에너지 등 산업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옌청에 한중 국제과학기술혁신센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 (주)원익피앤이의심명박 상무 이사는 "옌청은 비즈니스 친화적이며 사업 전개에 있어 비옥한 땅이라 생각한다"며 "신에너지 배터리 분야에서 옌청과의 보다 심도 있는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체 (주)서연이화의 강용석 대표이사는 옌청에서 근무하며 느낀 옌청의 우호적인 모습을 공유하며 옌청의 일류 비즈니스 환경을 한국 기업가들에게 추천했다.
한국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주)서연이화의 강용석 대표이사는 옌청에서 근무하며 느낀 옌청의 우호적인 모습을 공유하며 옌청의 일류 비즈니스 환경을 한국 기업가들에게 추천했다.
자료제공: 장쑤성 옌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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