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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런던 진출 기관 투자자들과 경제 전망 논의

제 22차 런던 국제금융협의체 개최
정부·투자기관 등 30여명 참석해
“하반기 각 중앙은행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KIC가 런던에 진출한 한국 기관투자자 등과 글로벌 경제 전망을 논의했다. [사진 KIC]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국부펀드 KIC가 런던 진출 한국 기관투자자 및 현지 경제전문가와 함께 하반기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투자공사는 런던지사 주관으로 27일 오후(현지시간) 제22차 ‘런던 국제금융협의체(London International Financial Cooperation Council)’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주영한국대사관 재경관을 포함해 정부, 공공 투자기관, 증권·은행·보험사 등에서 투자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글로벌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크리스티안 켈러(Christian Kelle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기저효과 및 원자재 가격 하락에 힘입어 다소 진정되고 있지만, 핵심 인플레이션(core inflation)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각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전망했다. 그는 “노동시장 여건이 인플레이션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요 선진국의 경우 하반기 한두 차례의 추가 긴축으로 금리가 정점에 도달한 이후 2024년 하반기 금리 인하 기조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은 2.7%로 내다봤다. 미국(1.6%)과 라틴아메리카는 예상보다 견조한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반대로 중국 (5.3%)과 유럽(0.3%)의 성장률은 연초 전망치 수준에 이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진성 KIC 런던지사장은 “인플레이션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상반기 금융시장을 점검하고 하반기 경제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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