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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하한가' 5개 종목 거래재개…내달 3일부터

동일산업·대한방직·만호제강·방림 등
혐의자 출국금지·압수수색 등 조치 완료

동시 하한가를 기록한 5개 종목이 오는 7월 3일부터 거래 재개된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이달 14일 동시 하한가를 기록한 5개 종목이 오는 7월 3일부터 거래 재개된다. 

30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동일산업(004890), 대한방직(001070), 만호제강(001080), 방림(003610), 동일금속(109860) 등 5개 종목에 대해 다음달 3일부터 매매 거래 정지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해당 종목은 지난 4월 발생한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 이후 유사한 유형의 불공정거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주가조작 혐의가 포착된 종목이다. 

금융당국은 이달 14일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해당 종목의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검찰은 금융당국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혐의자에 대해 출국 금지, 압수수색 및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 등 투자자 보호 차원의 시장 조치를 취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당국 및 한국거래소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장질서 교란세력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투자자 보호 및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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