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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위해 美 뉴욕 한국문화행사 적극 지원 나서

7월 19일 링컨센터서 ‘코리안 아츠 위크’ 개막
한국문화 알리고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위해

미국 뉴욕 버스에 부착된 코리안 아츠 위크(Korean Arts Week) 광고. [사진 SK]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SK 그룹이 주간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미국 뉴욕 ‘코리안 아츠 위크(Korean Arts Week)’ 성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지원에 나섰다. 대한상의 회장사로서 한국을 알리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효과를 얻기 위해서다. 

9일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달 19~22일 뉴욕 링컨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코리안 아츠 위크 성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코리안 아츠 위크는 한국 문화를 주제로 한국 예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자리에 아우르는 행사다. SK그룹이 후원하는 링컨센터 ‘썸머 포 더 시티(Summer for the City)’ 축제의 일환이다. SK 그룹 멤버사인 SK E&S·SKC·SK온·SK에코엔지니어링 등도 후원에 나섰다. 

코리안 아츠 위크는 공연, 전시, 영화 등 10여 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세종문화회관이 제작한 서울시무용단의 ‘일무’(One Dance)가 대표작으로 꼽힌다. 링컨센터에서 7월 20일~22일까지 세 차례 공연된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종묘제례악의 ‘일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SK그룹은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홍보 방안도 마련했다. 지난 6월 말부터 한 달 동안 뉴욕 맨해튼 지하철역 스크린과 시내 순환운행 버스 80여 대를 활용해 코리안 아츠 위크를 알리게 된다. 또한 세계적인 댄스 크루 ‘저스트 절크’(Just Jerk)와 협업해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주목받고 있다. 저스트 절크는 ‘아메리칸 갓 탤런트’로 이름을 높였고,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공연 등으로 미국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SK온은 ‘K하면 SK’ 응원댓글 이벤트를 23일까지 진행한다. SK온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 후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SK모바일 주유권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SK 관계자는 “코리안 아츠 위크는 세계 문화·경제 중심지인 뉴욕에서 ’문화 강국’, ‘컬쳐 코리아’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SK는 앞으로도 다양한 메세나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한국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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