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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많은 ‘인테리어 시공’…오늘의집, 안심 계약 서비스 강화

‘인테리어 계약서 진단’ 서비스 출시…피해 방지
‘인테리어 시공책임보장 서비스’ 6월부터 시행

[제공 버킷플레이스]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오늘의집이 ‘인테리어 시공’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를 지속해 강화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슈퍼 애플리케이션(앱)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는 ‘인테리어 계약서 진단’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누구나 손쉽게 인테리어 시공계약의 필수 점검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는 앞서 6월 30일 ‘인테리어 시공책임보장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오늘의집이 중개해 준 인테리어 시공업체가 고객의 가정에서 시공 중 공사 하자가 발생하거나, 공사 기일이 계약보다 지연될 때를 대비해 마련된 서비스다. 오늘의집 부담으로 해당 문제를 해결해 주는 식으로 운영된다.

버킷플레이스 측은 “인테리어 관련 분쟁에서 소비자가 보호받기 위해서는 인테리어 업체와 체결한 계약서에 불리한 조항이 없는지, 필요한 조항이 잘 들어갔는지 짚어보는 절차가 필수적”이라며 “개별 소비자의 경우 업체보다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내용을 꼼꼼히 따져가며 확인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인테리어 시공은 통상 2~3차례 업체 미팅 후 현장에서 계약서 서명이 이뤄진다. 계약 사안을 꼼꼼하게 검토할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하다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테리어 계약서 진단’ 서비스를 마련했단 설명이다.

계약서 진단 서비스는 업체·견적·계약서 진단 3가지 영역에서 총 14가지 질문에 답하는 식으로 구성됐다. 인테리어 계약서가 얼마나 잘 작성되었는지 수치로 고객이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인테리어 계약진단 리포트를 통해 시공계약 과정에서 놓친 점도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또 놓치기 쉬운 사업자등록증 상 대표자명과 실제 미팅 시 대표자명 확인 과정과 사후관리(A/S) 책임소재 확인 과정도 질문에 포함돼 있다. 회사는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계약 관련 분쟁 사례를 검토해 점검 사안을 마련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오늘의집은 고객이 손톱 밑 가시처럼 여기던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의집을 신뢰하는 고객들을 위해 계속해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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