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다 던져봤나" 데스밸리 창업가들에게 던지는 쓴 소리[이코노 인터뷰]
이동준 요즈마그룹 공동대표 인터뷰
'창업의 나라' 이스라엘서 스타트업 키운 VC
"다 던질 정도의 자신감 없으면 창업하지 말라"
"투자금에만 의지한 사업은 지속 불가능" 지적
사업영역 분리로 몸집 키우는 한국법인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연서 기자] 경기도 용인시에는 약 3630평 규모의 세계 최초 디지털 엑스레이 칩 생산 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의료영상 기술 기업 나녹스(NANOX)가 한국에 설립한 시설이다. 이스라엘 기업은 어떻게 한국에 생산공장을 짓게 됐을까. 그 출발점에는 나녹스를 미국 나스닥 상장사로 키운 이스라엘의 대표 벤처캐피탈(VC) 요즈마그룹(이하 요즈마)이 있다.
요즈마는 히브리어로 ‘시작’을 의미한다. 요즈마는 이름의 뜻대로 설립 후 수많은 이스라엘 스타트업의 시작을 함께했고, 그 중 20개 이상의 기업을 나스닥 시장에 상장시켰다. 그리고 2015년에는 한국에 진출했다. 요즈마는 한국 법인 요즈마그룹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들을 연계해 사업화하고 투자를 진행 중이다.
요즈마그룹코리아의 중심엔 이동준 대표가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19년 회사의 CSO전략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해 투자 및 사업개발 전반을 이끌어왔고 지난 2021년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이 대표의 합류로 당시 200억원 수준이던 회사의 운용자산은 최근 3700억원 규모까지 커졌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요즈마그룹코리아 본사에서 이 대표를 만나 요즈마그룹코리아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고, 미래를 들어봤다.
이스라엘 벤처캐피탈은 왜 한국에 왔나
이스라엘은 7000여개의 스타트업과 100여개의 유니콘 기업이 있는 대표적 스타트업 강국이다. 요즈마는 이스라엘이 스타트업 강국으로 성장해온 여정을 함께해왔다. 요즈마는 1993년 이스라엘 정부와 민간이 공동출자해 요즈마펀드로 출범했고, 1998년 민영화가 되면서 지금의 요즈마그룹이 됐다.
지난 2015년 요즈마는 첫 해외 법인으로 한국을 택했다. 자원은 부족한데 기술력과 창의성은 뛰어난 국가라는 공통점에서 한국을 눈여겨본 결과다. 한국의 유망한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스라엘의 기술을 한국 제조업에 접목하기에 요즈마의 경험과 전략이 먹힐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제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제조업이 발달한 한국과 스타트업이 발달한 이스라엘의 강점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냈다. 이스라엘 혁신 기술을 국내 제조기업과 연계해 함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으로 탄생한 대표적 시설이 나녹스의 용인 공장이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나녹스가 한국을 제조 허브로 선택하도록 했고, 나녹스는 용인시에 3600평 부지를 매입해 공장을 설립했다. 이동준 요즈마그룹코리아 대표는 “해외 진출을 고려할 당시 미국은 제품을 제조하기엔 비용이 많이 들고, 중국은 제품 카피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국내 스타트업 업계 현황과 미래는
국내 스타트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투자 혹한기를 겪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규제까지 더해져 사업을 운영에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다. 이 대표는 지금의 고비를 넘기 위해선 창업자의 철학과 스탠스(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냉정히 말하자면 다 내던질 정도의 자신감이 없다는 창업을 하지 않는 게 나은 시기“라며 ”사업에 대한 창업자의 확신이 필요하다. 내 돈 안 들이고 투자금만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는 있지만 이게 좋은 자세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스타트업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실에 공감했다. 그는 “매출이 이미 있는 중소기업의 경우 자산유동화, 매출채권유동화, 신용대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지만 스타트업은 한계가 있다”며 “스타트업도 투자 이외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 차원에서 창업을 원하는 이들의 부담을 덜어줄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는 규제 완화도 좋지만 중간 자금 조달 역할을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할 것 같다. 주변에서도 창업을 했다가 망한 이들은 결국 신용불량자가 되기도 했다”며 “이스라엘이나 외국의 경우 개인 횡령 이슈가 없다면 1년 내에 빚을 탕감해준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한다. 한때 바이오나 헬스케어가 중심에 있었고, 최근엔 ESG,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이 새로운 테마로 떠올랐다. 이 대표는 “바이오는 거품 가라앉은 시기”라며 “최근엔 메타버스와 AI 분야를 유심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AI가 트리거가 돼서 성장하는 사업이 있을 것이란 의미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다. ▲인공지능(AI) 솔루션 공급업체 ‘플래테인’, ▲클린테크 기술기업 ‘에어로베이션’, ▲초고속 배터리 충전 기술 개발 기업 ‘스토어닷’ ▲의료기기 전문기업 ‘알파타우’ ▲인공지능(AI) 기반 심장진단 영상 혁신기업 ‘울트라사이트’ ▲증강현실(AR) 기술 기업 ‘에브리사이트’ 등 이스라엘의 유망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사업영역 분리로 몸집 키운다
최근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전통적인 벤처캐피탈업 외에도 AC(액셀러레이터), 프리IPO, 메자닌, 그로스딜 등 모든 투자 영역에서 활동 중인데, 각 사업 영역의 분리를 시작한 것이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스스로 지주사 역할을 맡고 계열사들이 각각의 영역에서 투자 관련 사업들을 영위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 대표는 “요즈마그룹코리아는 단순히 VC가 아니다. 우린 투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VC와 PE(프라이빗 에쿼티)의 투자 인사이트는 완전히 결이 다르다. 이런 영역들이 다 한 바구니에 있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우리도 이를 분리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며 “VC 업무를 위해 요즈마인베스트먼트 법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투자가 주업이지만 이외에도 투자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업화 지원’이라는 명목으로 원천기술을 이전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거나 해외 진출을 컨설팅하기도 한다.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부터 후속 투자, 사업화, 글로벌 진출, 기업공개까지 성장에 필요한 모든 일을 돕는 것이다.
즉 투자 영역에 있는 다양한 버티컬 사업을 영위하는 것이 주요 사업전략이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이스라엘 혁신 기술과 한국 선도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기 위해 컨설팅 회사인 요즈마이노베이션센터(YIC)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한국과 이스라엘을 잇는 ‘한-이 컨퍼런스’ 사단법인을 만들어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양국의 관계를 저 긴밀히 만드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장기적 목표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의 도약”
요즈마그룹코리아의 장기적인 목표는 이스라엘 VC에서 나아가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스라엘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투자 관련 사업 영위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의 색을 차차 줄여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래서 그로스 영역 사업을 분리할 때는 ‘요즈마’라는 이름 대신 사용할 새로운 법인명을 검토 중이다. 이 대표는 “요즈마그룹코리아는 VC에서 투자 영역을 넓히는 변곡점에 있다”며 “색이 짙으면 왜 이스라엘 기업이 아닌 곳에 투자하냐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즈마그룹코리아의 성공을 위해선 경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경영자로서의 포지션일 뿐 ‘투자의 귀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투자를 할 때 내가 줄 수 있는 인풋은 심사역들의 판단에 합리적 의심을 주고, 투자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주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경영자로서 자신이 가진 책임감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투자의 앵글보다 더 큰 틀에서 경영자로서의 위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내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요즈마그룹코리아는 투자 이외에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데, 각각의 사업 영역이 분사가 잘 되면 아름다운 그림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요즈마는 히브리어로 ‘시작’을 의미한다. 요즈마는 이름의 뜻대로 설립 후 수많은 이스라엘 스타트업의 시작을 함께했고, 그 중 20개 이상의 기업을 나스닥 시장에 상장시켰다. 그리고 2015년에는 한국에 진출했다. 요즈마는 한국 법인 요즈마그룹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들을 연계해 사업화하고 투자를 진행 중이다.
요즈마그룹코리아의 중심엔 이동준 대표가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19년 회사의 CSO전략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해 투자 및 사업개발 전반을 이끌어왔고 지난 2021년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이 대표의 합류로 당시 200억원 수준이던 회사의 운용자산은 최근 3700억원 규모까지 커졌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요즈마그룹코리아 본사에서 이 대표를 만나 요즈마그룹코리아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고, 미래를 들어봤다.
이스라엘 벤처캐피탈은 왜 한국에 왔나
이스라엘은 7000여개의 스타트업과 100여개의 유니콘 기업이 있는 대표적 스타트업 강국이다. 요즈마는 이스라엘이 스타트업 강국으로 성장해온 여정을 함께해왔다. 요즈마는 1993년 이스라엘 정부와 민간이 공동출자해 요즈마펀드로 출범했고, 1998년 민영화가 되면서 지금의 요즈마그룹이 됐다.
지난 2015년 요즈마는 첫 해외 법인으로 한국을 택했다. 자원은 부족한데 기술력과 창의성은 뛰어난 국가라는 공통점에서 한국을 눈여겨본 결과다. 한국의 유망한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스라엘의 기술을 한국 제조업에 접목하기에 요즈마의 경험과 전략이 먹힐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제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제조업이 발달한 한국과 스타트업이 발달한 이스라엘의 강점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냈다. 이스라엘 혁신 기술을 국내 제조기업과 연계해 함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으로 탄생한 대표적 시설이 나녹스의 용인 공장이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나녹스가 한국을 제조 허브로 선택하도록 했고, 나녹스는 용인시에 3600평 부지를 매입해 공장을 설립했다. 이동준 요즈마그룹코리아 대표는 “해외 진출을 고려할 당시 미국은 제품을 제조하기엔 비용이 많이 들고, 중국은 제품 카피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국내 스타트업 업계 현황과 미래는
국내 스타트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투자 혹한기를 겪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규제까지 더해져 사업을 운영에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다. 이 대표는 지금의 고비를 넘기 위해선 창업자의 철학과 스탠스(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냉정히 말하자면 다 내던질 정도의 자신감이 없다는 창업을 하지 않는 게 나은 시기“라며 ”사업에 대한 창업자의 확신이 필요하다. 내 돈 안 들이고 투자금만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는 있지만 이게 좋은 자세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스타트업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실에 공감했다. 그는 “매출이 이미 있는 중소기업의 경우 자산유동화, 매출채권유동화, 신용대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지만 스타트업은 한계가 있다”며 “스타트업도 투자 이외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 차원에서 창업을 원하는 이들의 부담을 덜어줄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는 규제 완화도 좋지만 중간 자금 조달 역할을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할 것 같다. 주변에서도 창업을 했다가 망한 이들은 결국 신용불량자가 되기도 했다”며 “이스라엘이나 외국의 경우 개인 횡령 이슈가 없다면 1년 내에 빚을 탕감해준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한다. 한때 바이오나 헬스케어가 중심에 있었고, 최근엔 ESG,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이 새로운 테마로 떠올랐다. 이 대표는 “바이오는 거품 가라앉은 시기”라며 “최근엔 메타버스와 AI 분야를 유심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AI가 트리거가 돼서 성장하는 사업이 있을 것이란 의미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다. ▲인공지능(AI) 솔루션 공급업체 ‘플래테인’, ▲클린테크 기술기업 ‘에어로베이션’, ▲초고속 배터리 충전 기술 개발 기업 ‘스토어닷’ ▲의료기기 전문기업 ‘알파타우’ ▲인공지능(AI) 기반 심장진단 영상 혁신기업 ‘울트라사이트’ ▲증강현실(AR) 기술 기업 ‘에브리사이트’ 등 이스라엘의 유망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사업영역 분리로 몸집 키운다
최근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전통적인 벤처캐피탈업 외에도 AC(액셀러레이터), 프리IPO, 메자닌, 그로스딜 등 모든 투자 영역에서 활동 중인데, 각 사업 영역의 분리를 시작한 것이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스스로 지주사 역할을 맡고 계열사들이 각각의 영역에서 투자 관련 사업들을 영위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 대표는 “요즈마그룹코리아는 단순히 VC가 아니다. 우린 투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VC와 PE(프라이빗 에쿼티)의 투자 인사이트는 완전히 결이 다르다. 이런 영역들이 다 한 바구니에 있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우리도 이를 분리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며 “VC 업무를 위해 요즈마인베스트먼트 법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투자가 주업이지만 이외에도 투자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업화 지원’이라는 명목으로 원천기술을 이전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거나 해외 진출을 컨설팅하기도 한다.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부터 후속 투자, 사업화, 글로벌 진출, 기업공개까지 성장에 필요한 모든 일을 돕는 것이다.
즉 투자 영역에 있는 다양한 버티컬 사업을 영위하는 것이 주요 사업전략이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이스라엘 혁신 기술과 한국 선도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기 위해 컨설팅 회사인 요즈마이노베이션센터(YIC)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한국과 이스라엘을 잇는 ‘한-이 컨퍼런스’ 사단법인을 만들어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양국의 관계를 저 긴밀히 만드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장기적 목표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의 도약”
요즈마그룹코리아의 장기적인 목표는 이스라엘 VC에서 나아가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스라엘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투자 관련 사업 영위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의 색을 차차 줄여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래서 그로스 영역 사업을 분리할 때는 ‘요즈마’라는 이름 대신 사용할 새로운 법인명을 검토 중이다. 이 대표는 “요즈마그룹코리아는 VC에서 투자 영역을 넓히는 변곡점에 있다”며 “색이 짙으면 왜 이스라엘 기업이 아닌 곳에 투자하냐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즈마그룹코리아의 성공을 위해선 경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경영자로서의 포지션일 뿐 ‘투자의 귀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투자를 할 때 내가 줄 수 있는 인풋은 심사역들의 판단에 합리적 의심을 주고, 투자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주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경영자로서 자신이 가진 책임감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투자의 앵글보다 더 큰 틀에서 경영자로서의 위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내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요즈마그룹코리아는 투자 이외에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데, 각각의 사업 영역이 분사가 잘 되면 아름다운 그림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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