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민보름 기자]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그룹 컬리어스가 한국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21일 조성욱 전무를 컬리어스 코리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성욱 신임 대표는 23년 이상 부동산 투자 및 매입·매각 자문 경력을 갖춘 상업 부동산 전문가로 150억 달러가 넘는 거래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롯데마트·롯데백화점·롯데아울렛 매각과 SK그룹 본사로서 상징성을 품은 SK서린빌딩 매각 등 대형 부동산 거래를 성사시킨 바 있다. 

존 케니(John Kenny) 컬리어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경영자는 “조성욱 신임 대표는 23년 이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투자자 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 유입 또한 확장하고 있다”면서 “조 대표가 2022년부터 컬리어스의 진취적인 생각과 협업 문화를 바탕으로 보여준 리더십은 컬리어스가 한국 시장에 자리를 잡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성장하는데 소중한 자산이 됐다”고 설명했다. 

컬리어스는 전 세계 63개국에 지사를 둔 부동산 전문 서비스·투자관리 그룹으로 1만8000여명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수익은 46억 달러이며 관리 자산규모는 920억 달러 이상이다. 

컬리어스는 이 같은 부동산 자문·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국내외 투자자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성욱 대표는 “컬리어스 코리아는 현재 크게 성장할 중요한 모멘텀에 있으며 컬리어스는 한국시장에서 사업 확장과 다각화를 큰 기회로 생각한다”며 “컬리어스 코리아 전 임직원을 이끌고 글로벌 컬리어스의 전문가들과 함께 전 세계에 한국 시장을 알리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동산 사업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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