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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의 힘’…KG모빌리티, 9년 만에 月 수출 6800대 돌파

7월 판매량 1만848대…두 달 연속 1만대 판매 

KG모빌리티가 출시할 예정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EVX. [사진 KG모빌리티]
[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KG모빌리티가 9년 만에 한 달 수출 6800대를 넘어서며 해외 시장 판매량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토레스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수출 물량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KG모빌리티는 7월 국내 4043대, 수출 6805대 등 총 1만84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7월 수출 실적은 쌍용자동차 시절이던 지난 2014년 5월(6807대)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46.3% 증가한 판매량이다.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7월보다 감소했으나 수출 실적에 힘입어 7월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7월(1만752)보다 0.9% 소폭 늘었다. 

KG모빌리티 측은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내달 중형급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토레스 EVX를 출시한다. 올해 출시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더 뉴 티볼리 등 디자인과 상품성을 큰 폭으로 개선한 모델과 함께 신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글로벌 론칭 확대와 함께 수출 물량이 9년 만에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내수 시장 한계 극복을 위한 신모델 출시 그리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 강구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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