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전직원에 ‘위기극복 격려금’ 120만원 지급
적자지속에 성과급 실종…격려금 논의
오는 3일 전임직 노조 투표에서 확정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전 직원에게 120만원의 위기극복 격려금을 지급한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악화로 상반기에만 6조원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최근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위기극복 명목의 격려금 지급을 추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올해 연봉 인상률을 4.5%로 결정하고, 영업이익 흑자 전환 시점에 이를 소급해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나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이후 추가 협상 끝에 이번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3일 전임직 노조 투표에서 격려금 지급을 포함한 합의안을 최종 논의한다. 투표를 통과하면 SK하이닉스의 올해 임금 협상은 모두 마무리된다. 이 경우 임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오는 10일께 120만원을 받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목표에 따라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기본급의 100%까지 달하는 성과급(PI)을 지급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적자 누적으로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는 연결기준 영업손실 2조8821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1분기에도 3조402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은 1분기 5조8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14% 줄었고, 2분기 7조30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최근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위기극복 명목의 격려금 지급을 추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올해 연봉 인상률을 4.5%로 결정하고, 영업이익 흑자 전환 시점에 이를 소급해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나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이후 추가 협상 끝에 이번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3일 전임직 노조 투표에서 격려금 지급을 포함한 합의안을 최종 논의한다. 투표를 통과하면 SK하이닉스의 올해 임금 협상은 모두 마무리된다. 이 경우 임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오는 10일께 120만원을 받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목표에 따라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기본급의 100%까지 달하는 성과급(PI)을 지급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적자 누적으로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는 연결기준 영업손실 2조8821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1분기에도 3조402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은 1분기 5조8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14% 줄었고, 2분기 7조30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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