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 노크 1호 넥스틸 "글로벌 강관 시장 선도"
에너지산업 중심 강관 전문 제조 기업
실적 급성장…작년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8월 2~3일 수요예측 9~10일 일반청약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연서 기자]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탑티어 종합 강관업체로 거듭나겠다"
글로벌 종합강관 전문기업 넥스틸이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 전략과 회사 비전을 밝혔다.
넥스틸은 강관제조 및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유정관 ▲일반관 ▲송유관 ▲기타 철강재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산업은 유정 굴착 및 채유에 사용되는 에너지 산업이며, 건설산업·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여러 산업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넥스틸은 대표적 강관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단 계획이다. 대량 공급이 가능한 아시아 최대 ‘대구경 26인치 설비 투자’, 대형구조물 강관 생산이 가능한 ‘스파이럴 설비 투자’, 친환경 에너지사업 진출이 가능한 ‘롤 벤딩 설비 투자’ 등 신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와 기술 개발을 진행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법인설립 ▲미국 외 국가 진출 ▲국내시장 확대 등 신규 지역 진출 확대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나설 전망이다.
넥스틸은 8월 코스피 입성 후 전체 공모자금 409억원 중 250억원을 ‘포항3공장’ 설비에 사용할 예정이다. 넥스틸은 포항3공장을 그린에너지 신사업의 중심지로 낙점했다. 해당 공장에서 신재생 및 풍력 에너지 생산 시설에 사용되는 초대구경 강관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넥스틸은 지난 2022년 4월 6일 포항시 흥해읍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한 공장을 227억원에 매입했다. 포항3공장을 짓기 위해서다. 넥스틸은 흥해읍 부지에 공모자금 250억원을 활용해 포항3공장을 짓고, 롤벤딩 설비와 스파이럴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설비를 통해 롤벤더 강관과 스파이럴 강관 등 풍력발전 관련 대형 구조물에 사용되는 대구경 강관을 제작할 수 있다.
넥스틸은 대구경 강관공장인 포항3공장 시설투자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으로써 기존 중소구경 강관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넥스틸 관계자는 “해상풍력 대형구조물에 필요한 강관을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 신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는 2024년 공장 건축 및 스파이럴설비를 가동, 2025년 롤벤딩설비를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스틸의 실적은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넥스틸은 2022년 매출액 6684억원, 영업이익 181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0년 매출액 2148억원, 영업이익 15억원 대비 각각 76.4%, 999.7% 상승한 수치다.
홍성만 대표이사는 “넥스틸의 신의, 신념, 신뢰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낌없는 기술 개발 투자를 통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탑티어 종합 강관 전문 제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넥스틸은 하나증권을 주관사로 이번 IPO에서 총 700만주를 공모한다. 8월 2~3일 양일간 기관수요예측을 진행하고, 8월 9~10일 일반청약이 진행된다. 공모 희망가액은 1만1500원~1만2500원이다. 총 공모예정금액은 805억원~875억원으로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2990~3250억원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로벌 종합강관 전문기업 넥스틸이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 전략과 회사 비전을 밝혔다.
넥스틸은 강관제조 및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유정관 ▲일반관 ▲송유관 ▲기타 철강재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산업은 유정 굴착 및 채유에 사용되는 에너지 산업이며, 건설산업·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여러 산업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넥스틸은 대표적 강관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단 계획이다. 대량 공급이 가능한 아시아 최대 ‘대구경 26인치 설비 투자’, 대형구조물 강관 생산이 가능한 ‘스파이럴 설비 투자’, 친환경 에너지사업 진출이 가능한 ‘롤 벤딩 설비 투자’ 등 신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와 기술 개발을 진행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법인설립 ▲미국 외 국가 진출 ▲국내시장 확대 등 신규 지역 진출 확대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나설 전망이다.
넥스틸은 8월 코스피 입성 후 전체 공모자금 409억원 중 250억원을 ‘포항3공장’ 설비에 사용할 예정이다. 넥스틸은 포항3공장을 그린에너지 신사업의 중심지로 낙점했다. 해당 공장에서 신재생 및 풍력 에너지 생산 시설에 사용되는 초대구경 강관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넥스틸은 지난 2022년 4월 6일 포항시 흥해읍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한 공장을 227억원에 매입했다. 포항3공장을 짓기 위해서다. 넥스틸은 흥해읍 부지에 공모자금 250억원을 활용해 포항3공장을 짓고, 롤벤딩 설비와 스파이럴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설비를 통해 롤벤더 강관과 스파이럴 강관 등 풍력발전 관련 대형 구조물에 사용되는 대구경 강관을 제작할 수 있다.
넥스틸은 대구경 강관공장인 포항3공장 시설투자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으로써 기존 중소구경 강관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넥스틸 관계자는 “해상풍력 대형구조물에 필요한 강관을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 신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는 2024년 공장 건축 및 스파이럴설비를 가동, 2025년 롤벤딩설비를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스틸의 실적은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넥스틸은 2022년 매출액 6684억원, 영업이익 181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0년 매출액 2148억원, 영업이익 15억원 대비 각각 76.4%, 999.7% 상승한 수치다.
홍성만 대표이사는 “넥스틸의 신의, 신념, 신뢰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낌없는 기술 개발 투자를 통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탑티어 종합 강관 전문 제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넥스틸은 하나증권을 주관사로 이번 IPO에서 총 700만주를 공모한다. 8월 2~3일 양일간 기관수요예측을 진행하고, 8월 9~10일 일반청약이 진행된다. 공모 희망가액은 1만1500원~1만2500원이다. 총 공모예정금액은 805억원~875억원으로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2990~32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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