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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 2Q 영업이익 5.4% ↓…매출은 16% 신장

별도 기준 영업익·매출은 모두 늘어
하반기 캐피탈 본격 진출…KG캐피탈 100% 자회사 편입

KG이니시스 CI. [제공 KG이니시스]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KG이니시스가 올해 2분기 실적 잠정집계 결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25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수치다. 다만 매출액은 같은 기간 16% 증가한 3206억원을 기록했다.

KG이니시스에 따르면 자회사 KG모빌리언스가 모빌리언스카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분기 최대 거래액을 기록하는 등 볼륨 확대에 기여했다. 다만, KG모빌리언스의 알뜰폰 사업(MVNO) 론칭에 따른 투자 확대, 정부 정책 변화에 의한 손자회사 KG에듀원의 IT교육 콘텐츠 시장 수요 감소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11.5% 늘어난 1773억원, 영업이익은 14.6% 증가한 13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KG이니시스는 하반기 가맹점과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제공하는 한편 캐피탈 산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KG이니시스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KG모빌리티로부터 KG캐피탈 지분 45%를 인수, KG캐피탈을 100% 자회사로 편입할 것을 결의했다. KG캐피탈의 할부 비즈니스 노하우를 흡수하는 것은 물론, 모빌리티 산업 신규 비즈니스 모델 구상도 협력할 방침이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기보다는 신규 시장을 지속 개척하며 사업 근간을 다질 것”이라며 “산업의 흐름을 관찰해 다가올 더 큰 기회를 선점하고 고객·소비자 편익과 함께 성장하는 데 사업의 방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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