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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장에도 줄줄이 상한가 찍은 ‘초전도체株’

꿈의 물질 초전도체…논문 등장에 강세
美 아메리칸 수퍼 컨덕터도 60% 폭등

초전도체주가 줄줄이 급등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급락장속에서도 초전도체주가 나란히 상한가를 찍었다. 국내 연구진이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초전도체 관련주인 서남(294630), 덕성(004830), 서원(021050), 파워로직스(047310), #신성델타타테크, 고려제강(002240), 모비스(250060) 등이 상한가에 직행했다. 
이외에도 비츠로테크(042370)(24.33%), 대창(012800)(18.41%), 인지디스플레(037330)(15.60%), 국일신동(060480)(12.48%) 등도 두 자릿수 이상 올랐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는 ‘과학계 꿈의 물질’ 상온 초전도체에 대한 관심이 투자 열기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초전도체는 전기저항이 0인 물질이다. 전력 손실이 없어 전력, 반도체 등 광범위한 산업에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초전도체 위주로 상승한 건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 등이 지난달 22일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를 통해 상온과 대기압 조건에서 초전도 현상을 보이는 초전도체 물질 'LK-99'에 관한 논문을 공개하면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서도 다뤄지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다만 과학계에서는 검증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한편 미국 증시에서도 전력 솔루션 업체 아메리칸 수퍼 컨덕터(나스닥:AMSC)가 1일(현지시각) 급등했다. 아메리칸 수퍼컨덕터는 주가는 전날보다 60.02% 폭등한 16.1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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