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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수입차 판매 소폭 감소…아우디는 3위 복귀

수입차 판매 1·2위는 BMW·벤츠 순, 독일차 인기 여전

아우디의 준대형 세단 A6. [사진 아우디코리아]

[이코노미스트 민보름 기자] 고금리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영향으로 수입차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독일 브랜드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입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1138대였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1.3% 감소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등록대수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감소한 15만1827대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를 보면 독일차 브랜드가 1위부터 3위까지 독차지했다. BMW가 5931대를 기록하며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메르세데스-벤츠가 5394대로 근소하게 그 뒤를 이었다. 그동안 볼보, 렉서스에 밀렸던 아우디는 1504대로 넉 달 만에 3위 자리에 복귀했다. 

4, 5, 6위는 1409대를 판매한 볼보와 1195대가 등록된 폭스바겐, 1088대를 기록한 렉서스가 차지했다. 그 외 포르쉐와 미니가 각각 953대, 793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 2위 판매 대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만큼 베스트셀링 모델 또한 두 브랜드에 집중됐다. 베스트셀링 모델 1위는 BMW5 시리즈(1829대)가 차지했으며 벤츠 E-클래스(1238대)와 벤츠 S-클래스(959대), 벤츠 GLC(718대)가 2위부터 4위까지 안착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9068대로 전체의 42.9% 비중을 나타냈으며 하이브리드는 6692대로 31.7%, 디젤과 전기가 각각 10.9%(2311대)와 9.8%(2077대) 비율을 보였다. 

구매유형별로 보면 개인 구매가 59.8%, 법인 구매가 40.2%로 개인 구매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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