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네이버, 2Q 영업익 3727억원 ‘역대 최대’…매출 2조4079억원
하이퍼클로바X, 8월 24일 공개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네이버가 2023년 2분기 실적을 4일 발표했다. 매출은 2조4079억원, 영업이익 3727억원, 조정 EBITDA(에비타·상각전영업이익)는 515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직전 분기 대비 5.6% 증가했다. 조정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19.1%, 전분기 대비 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전분기 대비 1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2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9104억 원 ▲커머스 6329억원 ▲핀테크 3397억 원 ▲콘텐츠 4204억 원 ▲클라우드 1045억 원이다.
네이버는 오는 24일 차세대 초대규모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공개하고,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CLOVA X)와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 간 거래 B2B 상품들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2분기 주요 사업 부문이 모두 고르게 성장했으며, 앞으로 네이버는 장기간 축적해 온 AI 기술력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네이버만의 생성형 AI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탐색에서부터 검색·구매·결제까지 소비자의 전 여정을 전부 책임지고 있는 네이버는 전세계적으로도 희소한 가치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조 단위가 넘는 상당한 투자를 통해 축적해 온 AI 기술을 네이버만의 방식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네이버의 각 사업 부문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궁극적으로 네이버의 사업 동반자들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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