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P의 거짓’ 출시, ‘브라운더스트2’ 성과 온기 반영 등 하반기 반등 자신
게임 개발 및 운영 역량 갖춘 ‘파우게임즈’ 인수로 모바일 MMORPG 경쟁력 강화 기대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네오위즈는 올해 2분기 매출 701억원, 영업손실 4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브라운더스트2’ 출시, ‘킹덤: 전쟁의 불씨’ 3주년 이벤트 등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627% 증가한 2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MMORPG 전문 개발사 ‘파우게임즈’의 연결 편입으로 관계기업주식의 회계상 처분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다.
모바일게임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330억원이다.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파우게임즈의 연결효과가 있었으나 ‘고양이와 스프’ 등 주요 게임들의 이벤트 부재로 인해 매출이 제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6월 말 출시된 ‘브라운더스트2’의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27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 감소했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신규 DLC ‘V 익스텐션 4’ 판매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에도 불구, PC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면서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냈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101억 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자체 개발작들을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 반등에 나선다. ‘P의 거짓’은 9월 1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쓱닷컴 등 온라인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한국 패키지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 독일 '게임스컴 2023' 참가를 비롯 게임 알리기에 나선다.
‘파우게임즈’를 기반으로 한 구조적 성장도 꾀한다. ‘파우게임즈’는 ‘킹덤: 전쟁의 불씨’와 ‘프리스톤테일M’ 등 모바일 MMORPG에 대한 개발력과 운영 경험을 갖춘 개발사로, 현재 후속작 ‘킹덤2’ 외에도 일본 유명 게임 IP ‘영웅전설’에 기반한 신작을 개발 중이다. 네오위즈는 이를 통해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브라운더스트2’ 역시 이용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지속적인 게임 개선을 진행해 국내는 물론 대만,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이 외에도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의 SNG ‘고양이와 스프: 매직 레시피’, 2D 플랫포머 액션 게임 ‘산나비’ 등을 퍼블리싱하며, 자체 개발 중인 일본 유명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 등 다양한 장르의 차기작도 준비해 나간다.
블록체인 사업을 운용하는 인텔라 X(Intella Pte. Ltd.)는 안드로이드 및 웹 버전의 웹3 모바일 지갑 ‘인텔라 X 월렛(IX Wallet)’를 소프트 런칭하는 등 인텔라 X(Intella X) 생태계 확장에 힘쓰고 있다. ‘체인링크 랩스(Chainlink Labs)’, ‘카나랩스(Kanalabs)’, ‘스페이스포트(Spaceport)’ 등 글로벌 블록체인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텔라 X의 기술적인 완성도는 물론, 다양한 게임 콘텐츠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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