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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2Q 영업익 163억원…전년比 40%↓
- 2Q 매출 1635억…전년比 3.8%↑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의 2023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축소했다. 해외 사업에서 성과가 나왔음에도 수익성이 하락한 모습이다. 회사 측은 수익성 하락 이유에 대해 “디즈니+ 구작 판매로 인한 기저 효과”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3년 2분기 실적을 10일 발표했다. 이 기간 연결기준 매출은 1635억원, 영업이익은 16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9.8% 감소했다.
회사 측은 “TV 방영 회차가 전년 동기 대비 23개 감소했음에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동시 방영, OTT 오리지널 공급 등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8% 상승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디즈니+ 구작 판매로 인한 기저 효과가 작용해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 신작 평균 단가(ASP)가 13.3% 상승하는 등 견조한 이익 체력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 2분기에 ▲‘구미호뎐1938’을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 ▲‘셀러브리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을 넷플릭스에 ▲‘형사록 시즌2’를 디즈니+에 ▲‘이로운 사기’를 뷰(Viu)와 일본 OTT 유넥스트(U-NEXT)에 ▲‘청춘월담’을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등에 공급했다. 공급망 다각화에 따른 성과로 글로벌 플랫폼 외에도 유넥스트 등 로컬 OTT 대상 신작 판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9.6% 증가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하반기에도 OTT 대작 및 시즌제 콘텐츠를 다수 선보이며 K드라마 글로벌 열풍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 하반기에는 ▲‘도적: 칼의 소리’, ‘이두나!’ ‘경성크리처’, ‘스위트홈 시즌2’를 넷플릭스를 통해 ▲‘운수 오진 날’을 티빙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아라문의 검’, ‘반짝이는 워터멜론’, ‘무인도의 디바’, ‘마에스트라’를 tvN·티빙·글로벌 OTT 등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장성호 스튜디오드래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개별 지식재산권(IP) 퀄리티와 히트율 제고를 통해 미디어 업종 불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영향력 또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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