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대 CEO] 20위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을 인공지능(AI) 전문 회사로 전환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70년생인 유 사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워싱턴대에서 MBA를 마쳤으며 2000년 SK텔레콤에 입사해 SK텔레콤과 SK C&C에서 신사업 발굴을 담당했다. 특히 2012년 SK하이닉스 인수 실무를 총괄하는 등 SK그룹 내에서 신사업 발굴과 인수합병(M&A) 전문가로 이름을 날렸다.
2019년부터는 SK텔레콤 MNO 사업대표로서 AI 및 5G 기반 유무선 통신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구독·메타버스 등 신성장 사업 발굴을 주도해 왔다. 이후 2021년 11월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올랐다.
현재 유 사장의 주요 과제는 SK텔레콤을 성공적으로 AI컴퍼니로 전환하는 것이다. 유 사장은 지난 3월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2022년은 SKT 2.0 출범과 함께 제시한 5대 사업군을 성장궤도에 안착시키고 AI 컴퍼니 진화를 선제적으로 준비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SKT 2.0 시대 출범과 함께 제시해 성장 궤도에 안착한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AIVERSE ▲커넥티드인텔리전스(Connected Intelligence) 등 5대 사업군의 견고한 성장을 지속함과 동시에 AI 컴퍼니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Core Biz.의 AI 혁신 ▲AI 서비스로 고객 관계 강화 ▲산업 전반으로 AI를 확산하는 AIX 등 3대 핵심 전략 축을 제시했다.
최근 SKT는 도이치텔레콤, e&, 싱텔 등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시키고 각 사의 핵심 AI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AI 서비스 기획에 중추 역할을 담당할 '텔코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6월 말 에이닷(A.) 안에 MS 애저 오픈AI(Azure Open AI) 서비스의 챗GPT 모델을 활용한 '챗T' 기능도 추가했다. 사용자들은 ‘챗T’를 통해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진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보다 더 풍성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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