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땅’ 중동 전문가…올해 최대 수주 목표
[2023 100대 CEO] 38위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5년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법인장과 플랜트사업본부장을 역임한 남궁홍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기회의 땅’으로 점찍은 중동 수주 확대 전략에 최적의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남궁 사장의 지휘 하에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2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수주 목표를 제시했다.
1965년생인 남궁 사장은 1994년 입사 후 30년째 삼성엔지니어링에 몸담은 ‘삼성맨’이다. 서울 상문고와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1994년 삼성엔지니어링에 입사했고, 경영지원팀 담당부장과 마케팅기획팀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UAE법인장과 마케팅1그룹장을 겸직하던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2020년 플랜트사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주력인 화공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기본설계(FEED)-EPC(설계·조달·시공) 연계수주, 디지털 혁신, 기술 확보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소, 탄소중립, 수처리 등 친환경 비즈니스를 확대해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경영의 제1원칙인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지속적으로 시장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목표로 수주 12조원, 매출 10조5000억원, 영업이익 7650억원을 제시했다. 수주 규모로는 역대 최대 목표치다.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와 기본설계·EPC 연계수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까지 유의미한 해외 수주는 없었지만 주요 수주 타겟 풀에서 남아있는 프로젝트가 상당하다”며 “수주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최근엔 탈탄소 시대를 맞아 친환경 에너지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기존 사업 영역인 화공 분야가 수주·업황 등에 수동적으로 의존하는 분야였다면, 친환경 플랜트 분야는 보다 능동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그린수소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발주처와 잠재 수요처를 연결해주며 능동적으로 프로젝트를 개발해나가고 있다. 올해 그린수주 3건, 블룸암모니아 4건 등 추진 프로젝트 양이 늘고 있다는 점도 긍정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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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생인 남궁 사장은 1994년 입사 후 30년째 삼성엔지니어링에 몸담은 ‘삼성맨’이다. 서울 상문고와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1994년 삼성엔지니어링에 입사했고, 경영지원팀 담당부장과 마케팅기획팀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UAE법인장과 마케팅1그룹장을 겸직하던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2020년 플랜트사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주력인 화공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기본설계(FEED)-EPC(설계·조달·시공) 연계수주, 디지털 혁신, 기술 확보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소, 탄소중립, 수처리 등 친환경 비즈니스를 확대해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경영의 제1원칙인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지속적으로 시장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목표로 수주 12조원, 매출 10조5000억원, 영업이익 7650억원을 제시했다. 수주 규모로는 역대 최대 목표치다.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와 기본설계·EPC 연계수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까지 유의미한 해외 수주는 없었지만 주요 수주 타겟 풀에서 남아있는 프로젝트가 상당하다”며 “수주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최근엔 탈탄소 시대를 맞아 친환경 에너지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기존 사업 영역인 화공 분야가 수주·업황 등에 수동적으로 의존하는 분야였다면, 친환경 플랜트 분야는 보다 능동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그린수소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발주처와 잠재 수요처를 연결해주며 능동적으로 프로젝트를 개발해나가고 있다. 올해 그린수주 3건, 블룸암모니아 4건 등 추진 프로젝트 양이 늘고 있다는 점도 긍정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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