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원칙’·‘정신’ 채택…후쿠시마 오염수는 논의 안 해
1개 추가 채택 가능성도
한미·한일 양자회담도 개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의 결과로 현재 2개 문건을 채택하기로 확정했고 추가로 1개를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며 2개 결과문서 제목과 의미를 먼저 공개했다.
‘캠프 데이비드 원칙’이 향후 한미일 협력의 지속력 있는 지침을 담았다면, ‘캠프 데이비드 정신’은 3국 협력의 비전과 이행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이라는 게 김 차장 설명이다.
김 차장은 “‘원칙’에서 한미일 3국 정상은 공동의 가치와 규범에 기반해 한반도, 아세안, 태평양 도서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자는 원칙을 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신’에 대해서는 “이번 정상회의 공동 비전과 주요 결과를 담아낸 공동성명”이라며 “공동의 비전을 담은 구체적인 협의체 창설, 확장억제와 연합훈련, 경제협력과 경제안보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또한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일본과 양자 회담도 각각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의제에 포함될 수 있느냐’는 물음에 “한일 양자회담에서 오염수 문제는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정부 “집값 급등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2안동시, 청년과 신혼부부 위한 공공임대주택 100호 공급
3경산시, 중소기업 기숙사 임대료 지원..."가족 동반하면 추가 혜택"
4㈜제이랩스, 구미 신사업장 개소로 '경쟁력 UP'
5도시가스 절약하면 요금 되돌려 받는다…한국가스공사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가입자 늘어
6신라젠, 수액 기업 우성제약 인수...100억원 규모
7"4세 고시, 현실이다"...영어유치원 월평균 비용은 154만원
8"남편 장 건강, 이걸로 챙겼다"...드링킹 발효유 대세는 '이것'
9한화오션, 美 해군 함정 MRO 마치고 출항...국내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