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치+숏폼=글로벌 인기…누적 조회수 6억 뷰 돌파
카카오 인기 캐릭터 ‘어피치’ 숏폼 영상 글로벌 인기
국내 넘어 미국·일본·인도네시아 등에서 시청…단독 채널 개설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카카오의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어피치’를 주인공으로 한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가 인기다.
카카오는 어피치 숏폼 콘텐츠 ‘피치파이브’ 누적 조회수가 6억 뷰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단독 유튜브 채널 ‘어피치 APEACH’도 오픈했다.
피치파이브는 2021년부터 카카오프렌즈 유튜브 채널과 틱톡 어피치 계정에서 공개한 숏폼 콘텐츠다. 어피치 캐릭터의 디저트 먹방 콘텐츠로 인기를 끌면서 피치파이브 시즌1~3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8월 22일 기준 6억2000만을 돌파했다.
피치파이브 시청 국가를 분석한 결과, 국내뿐 아니라 미국·일본·인도네시아·베트남·브라질 등 아시아와 북남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크리에이터들이 피치파이브 영상을 따라 하는 ‘밈’(meme·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이 확산하면서, 글로벌 MZ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어피치 유튜브 채널에선 매주 월∙수∙금 피치파이브를 연재한다. 또한 먹방 지도와 함께 세계 여행을 떠나는 ‘어피치의 상상투어’를 공개하고, 해당 영상은 인천공항 내 대형 전광판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와 함께 지난 7월부터 카카오톡에 피치파이브 이모티콘 시리즈를 차례로 출시했다. ‘앙큼어피치’ 카카오톡 프로필 세트도 선보였다. 카카오톡 프로필 이미지와 배경 이미지를 한 번에 꾸밀 수 있는 아이템으로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최선 카카오 IP브랜드팀장은 “어피치를 비롯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를 확산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피치 영상 콘텐츠와 카카오톡 프로필∙이모티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에 다가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과태료 내고 말지”…15회 이상 무인단속 상습 위반자, 16만명 넘었다
2지은 지 30년 넘었으면 재건축 더 쉬워진다
3"中에 AI 칩 팔지마"…엔비디아에 이어 인텔도 못 판다
4클릭 한번에 기부 완료…동물구조 돕는 ‘좋아요’ 캠페인
5제니가 콕 집은 '바나나킥'...미국서 도넛으로 변신, 그 모습은?
6TSMC “인텔과 협의 없다”…기술 공유설 선 그어
7제주항공 참사, 美 소송 초읽기...‘보잉·FAA’ 전방위 압박
8맥도날드 넘어섰다...日 정복한 맘스터치
9메리츠증권, 아톤과 '양자내성암호 기반 인증시스템' 구축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