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종 프로필엔 ‘노무현+욱일기’…디시 갤러리에 남긴 흔적 보니
“사시미칼 구매” “외출 시 들고 다닌다”
게시글 곳곳에 노무현+욱일기 함께 게시
경찰 “사이코패스 아닌 망상에 의한 범죄”

최원종의 초등·중학교 동창생이라 밝힌 A씨는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그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최원종이 “평소에 공격적이거나 부정적인 언행을 하지 않고 조용했다. 고등학교 진학 후 3~4일만에 (최원종이) 자퇴했다”며 “(최원종은) 눈에 띄지 않는 유령같은 사람”이라고 회상했다.

최원종의 프로필 메시지에는 일본어로 ‘기도해 봤자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지금을 바꾸는 것은 싸울 각오다’라고 쓰여 있었다. 이는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오프닝에 등장하는 문구로 전해졌다. 또다른 프로필 메시지에는 일본어로 ‘역사를 바꾸는 프로그램 개발’이라고 쓰여 있었다.

범행 전날인 이달 2일엔 ‘서현역 지하에 디저트 먹으러 가는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최원종은 해당 글을 올릴 때도 욱일기와 노 전 대통령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다른 글에서 최원종은 자신을 '밖에 나갈 때 사시미칼 들고 다니는 23살 고졸딸배'라고 소개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과는 지난 6일부터 최원종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진행했으나 “사이코패스 진단 기준에 미치지 못해 여부를 논단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은 망상에 의한 범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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