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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LG엔솔, 美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에 10조원 쓴다

현지 배터리 공장 위해 2.6조원 추가 투자
조지아주, 8년간 8500개 일자리 창출 기대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북미 배터리 합작 법인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2023년 5월 26일. [사진 현대차그룹]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에 20억달러(약 2조60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브라이언 캠프 미 조지아주 주지사가 현대차그룹과 LG엔솔의 미국 배터리 공장 관련 추가 계획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5월 현대차그룹과 LG엔솔은 미국 조지아주에 배터리 합작 공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함이다.

이번 20억달러 추가 투자를 포함하면 현대차그룹과 LG엔솔은 관련 시설에 총 75억9000만달러(약 10조원)를 투입하게 되는 것이다. 조지아주는 앞으로 8년간 해당 지역에서 85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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