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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왜 거기서 나와?”…유튜버 ‘슈카’, 금감원 금융교육 홍보대사 됐다

구독자 277만 인기 경제·금융 유튜버
이복현 금감원장 “홍보대사 활약 기대”

경제․금융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운영자 슈카(본명 전석재). [사진 유튜브 슈카월드 캡처]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교육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도와 인식을 높이기 위해 유튜버 ‘슈카’(본명 전석재, 44)를 금융교육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슈카는 경제․금융 유튜브 채널인 ‘슈카월드’의 운영자로, 경제․금융 관련 어려운 주제도 쉽고 유쾌하게 설명해줘 대중들에게 인기와 신뢰를 얻고 있다. 지난달 31일 기준 구독자는 277만명을 기록했으며, 경제‧금융뿐 아니라 시사·과학·역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금감원은 전문적 식견으로 다양한 경제․금융 콘텐츠 등을 생산․제공하는 슈카의 역할과 이미지가 금감원이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수행 중인 금융교육의 역할과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이날 금감원에서 열린 슈카 금융교육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해박한 금융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슈카를 금융교육 홍보대사로 위촉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많은 국민이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게 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관심 갖도록 하는 등 홍보대사로서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슈카는 과거 증권시장에서 채권 프랍트레이더, 펀드매니저 등 다년간 현업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슈카도 “국민들에게 금융은 어렵지 않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을 더 쉽게 널리 알리겠다”며 “소외되는 금융소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금융교육 홍보대사는 금감원의 금융교육 홍보영상 제작에 참여하고, 주요 금융교육 행사 참석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홍보대사 활동 외에도 금감원은 다양한 계층의 많은 금융소비자가 금융교육을 쉽게 접하고 올바른 금융 지식과 태도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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