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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상조, 소비자 조사서 ‘2023 올해의 상조 브랜드’로 선정

​37만명 참여한 온라인·전화 소비자 조사서 ‘과반에 가까운 몰표’ 얻어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서 ‘상부상조’ 이미지 구축 위해 노력할 것”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이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보람그룹]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국내 대표 상조브랜드 보람상조가 소비자 조사에서 과반에 가까운 몰표를 얻으며 2023년을 빛낸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3년 연속으로 상조업계 선두 자리에 오른 기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보람상조는 지난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상조 자리에 올랐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브랜드 시상식이다. 매년 수십만 명이 참여하는 소비자 조사(온라인 투표 및 전화 설문)를 통해 공정하게 부문별 올해의 브랜드를 선정·시상한다.

해당 시상식에서는 LG전자, 현대백화점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역대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유재석, 임영웅 등 정상급 방송인들도 수상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올해 소비자 조사에는 약 37만명이 참여했다. 보람상조는 상조업계 상위 5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소비자 조사에서 35.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각각 ▲22.8% ▲19.6% ▲12.2% ▲10.3%의 득표율을 기록한 경쟁 브랜드들을 제쳤다. 또한 일대일 전화 설문에서도 과반에 가까운 44.8%를 기록해 업계 1위 자리를 3년 연속으로 유지했다.

특히 온라인 소비자 조사 참여자 가운데 약 45%가 2030 젊은 세대다. 상조업계의 주 고객층인 5060세대뿐 아니라 MZ세대도 보람상조의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는 의미다. 보람상조는 지난 2월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조 브랜드에 압도적인 1위(69%)로 꼽힌 바 있다. 

보람상조는 보람그룹의 상조 전문 브랜드로 상조업계에서 누적 가입자 수 1위, 누적 행사건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격정찰제, 장의리무진, 장례 의전 도우미, 사이버추모관, 모바일 부고 알림 등을 업체 최초로 도입했다. 

최근에는 그룹에서 펫시장에 출사표를 던져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며, 반려동물 산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보람그룹은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적기라 판단하고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했다. 

펫전용 장례상품인 ‘스카이펫’을 론칭했으며, 이와 더불어 반려동물 먹거리와 건강관리를 위한 ‘펫푸드’, 반려동물을 기억할 수 있는 ‘펫보석’ 등 펫코노미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블루오션인 생체보석 시장과 바이오 시장 진출을 통해 관련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을 통해 생체보석 ‘비아젬’ 브랜드를 론칭했다. 비아젬은 사람의 머리카락이나 손발톱, 분골 등의 생체원료를 사파이어와 합성해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생체보석이다. 보석으로 고인을 기릴 수 있어 새로운 장례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으며, 웨딩과 펫 업계에서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도 계열사 보람바이오를 통해 바이오 산업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보람바이오는 식의약품 원료 개발 전문기업으로서 천연물 소재에서 기능성 물질을 발굴해 다양한 식품 및 화장품 원료,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소재를 만들고 있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면서 상부상조 정신에 입각해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PC 리사이클링을 통한 컴퓨터 무상 기증, 프로 탁구단을 통한 생활체육 재능기부, 장애인복지관 후원, 지역 인재 양성 위한 장학기금 마련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상조는 장례뿐 아니라 웨딩, 여행, 리빙, 어학 등 고객의 다양한 일상을 구현하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라며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과 더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가면서 상부상조의 기업 철학을 전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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