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대 경형 전기차 레이 인기...사전계약 6000대 넘었다
1회 충전 시 200km 이상 주행 가능한 도심형 전기차
오토 홀드·유틸리티 모드 등 다양한 편의 기능 적용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경형승용차 레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전동화 모델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1일 기아에 따르면 더 기아 레이 EV(이하 레이 EV)의 사전계약 대수가 6000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20영업일 동안 진행된 사전계약 실적이다.
기아 측은 올해 레이 EV의 판매 목표가 4000대이며, 사전계약 실적은 올해 목표치의 50%를 초과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계약 중 개인 고객은 약 55%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 30%, 40대 42%로 3040 고객이 72%를 차지했다.
이날 기아는 레이 EV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이 EV는 14인치 알로이 휠과 충전구가 중앙에 적용된 전면부 센터 가니쉬(중앙부 장식) 등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세련된 외장 디자인을 갖췄다. 실내에 적용한 10.25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시동 버튼이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는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준다.
기아는 레이 EV에 35.2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공기역학 성능을 높여주는 배터리 전방 언더커버를 적용해 복합 205km·도심 23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복합전비는 14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5.1km/kWh다.
레이 EV는 150kW급 급속 충전기로 40분 충전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7kW급 완속 충전기로 충전 시 6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100%까지 충전 가능하다. 구동모터는 최고출력 64.3kW(약 87ps)와 최대토크 147Nm를 발휘해 최고출력 76ps(약 55.9kW), 최대토크 9.7kgf·m(약 95.1Nm)의 가솔린 모델보다 우수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기아는 레이 EV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체 구간에서 활용도가 높은 ‘오토 홀드’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모든 좌석을 접는 ‘풀 플랫’ 기능과 주행을 하지 않을 때 공조, 오디오 등 전기장치를 장시간 사용 가능한 ‘유틸리티 모드’도 적용해 주행 전·후 다양한 상황에 차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레이 EV의 트림별 가격은 4인승 승용 ▲라이트 2775만원 ▲에어 2955만원, 2인승 밴 ▲라이트 2745만원 ▲에어 2795만원, 1인승 밴 ▲라이트 2735만원 ▲에어 2780만원이다.
서울에 사는 고객이 레이 EV를 구매할 경우 국고 보조금 512만원 및 지자체 보조금 135만원 등 총 647만원의 구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4인승 승용 라이트 트림 2128만원, 4인승 승용 에어 트림 2308만원 등 2000만원대 초·중반에 구입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레이 EV는 도심형 엔트리 EV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고자 하는 경차 고객에게 합리적인 이동수단이 될 것”이라며 “시승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레이 EV는 물론 전동화 모빌리티에 대한 기아의 진정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1일 기아에 따르면 더 기아 레이 EV(이하 레이 EV)의 사전계약 대수가 6000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20영업일 동안 진행된 사전계약 실적이다.
기아 측은 올해 레이 EV의 판매 목표가 4000대이며, 사전계약 실적은 올해 목표치의 50%를 초과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계약 중 개인 고객은 약 55%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 30%, 40대 42%로 3040 고객이 72%를 차지했다.
이날 기아는 레이 EV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이 EV는 14인치 알로이 휠과 충전구가 중앙에 적용된 전면부 센터 가니쉬(중앙부 장식) 등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세련된 외장 디자인을 갖췄다. 실내에 적용한 10.25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시동 버튼이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는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준다.
기아는 레이 EV에 35.2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공기역학 성능을 높여주는 배터리 전방 언더커버를 적용해 복합 205km·도심 23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복합전비는 14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5.1km/kWh다.
레이 EV는 150kW급 급속 충전기로 40분 충전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7kW급 완속 충전기로 충전 시 6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100%까지 충전 가능하다. 구동모터는 최고출력 64.3kW(약 87ps)와 최대토크 147Nm를 발휘해 최고출력 76ps(약 55.9kW), 최대토크 9.7kgf·m(약 95.1Nm)의 가솔린 모델보다 우수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기아는 레이 EV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체 구간에서 활용도가 높은 ‘오토 홀드’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모든 좌석을 접는 ‘풀 플랫’ 기능과 주행을 하지 않을 때 공조, 오디오 등 전기장치를 장시간 사용 가능한 ‘유틸리티 모드’도 적용해 주행 전·후 다양한 상황에 차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레이 EV의 트림별 가격은 4인승 승용 ▲라이트 2775만원 ▲에어 2955만원, 2인승 밴 ▲라이트 2745만원 ▲에어 2795만원, 1인승 밴 ▲라이트 2735만원 ▲에어 2780만원이다.
서울에 사는 고객이 레이 EV를 구매할 경우 국고 보조금 512만원 및 지자체 보조금 135만원 등 총 647만원의 구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4인승 승용 라이트 트림 2128만원, 4인승 승용 에어 트림 2308만원 등 2000만원대 초·중반에 구입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레이 EV는 도심형 엔트리 EV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고자 하는 경차 고객에게 합리적인 이동수단이 될 것”이라며 “시승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레이 EV는 물론 전동화 모빌리티에 대한 기아의 진정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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