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차 기름 넣기 무섭네” 전국 평균 휘발유값 ‘1800원’ 돌파 전망

휘발유 가격 리터당 1786.15원...전일 보다 0.94원 ↑
경유 값도 1700원대 돌파할 듯..."국제유가 상승 여파"

사진은 서울의 한 주유소.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국내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이에 조만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00원대로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현재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86.15원으로 전일 대비 0.94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최근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 6~7월 1500원대 후반에서 등락했던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8월 1600~1700원대에 진입했다. 조만간 1800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도 꾸준히 올라 이날 기준 전일대비 0.88원 오른 1688.36원을 기록했다. 지금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경우 경유 가격은 1700원대로 올라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내 기름값 상승의 원인으론 국제유가 상승으로 분석된다. 지난 7월 초 배럴당 70달러대 중반이었던 두바이유 가격은 이달 22일 94.27달러까지 높아졌다. 22일 기준 브렌트유와 WTI(서부텍사스유)는 각각 93.27달러, 90.03달러에 달했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감산 연장에 따른 글로벌 원유 공급 감소 우려 확대가 유가 오름세를 부채질했단 분석이다. 석유공사는 최근 유가에 대해 “러시아의 석유제품 수출 금지, 사우디의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비OPEC 주요 산유국 간 연합) 감산 지지,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영토 분쟁 등 요인으로 인해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홍상수·김민희, 불륜 중 ‘득남’…혼외자 호적 '난제' 남았다

2"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경주시, 올해 105억 규모 청년정책 운영

3"2027년에는 포항산 연어 나온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순항

4수원 광교호수공원에 500명 모여…‘함께고워크’ 캠페인은 무엇?

5"망한거 아닙니다"...홈플러스, 고객·매출 더 늘었다

6또 터진 금융사고...‘취임 100일’ 강태영 농협은행장, 무거운 어깨

7금감원, 美 상호관세 대응 ‘총력’…매주 원장 주재 회의

8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5' 주관기관으로 코스포·벤기협·VC협회 선정

9"만화왕국 日에서 1위 매출이 네이버웹툰?"...라인망가, 앱 매출 날았다

실시간 뉴스

1홍상수·김민희, 불륜 중 ‘득남’…혼외자 호적 '난제' 남았다

2"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경주시, 올해 105억 규모 청년정책 운영

3"2027년에는 포항산 연어 나온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순항

4수원 광교호수공원에 500명 모여…‘함께고워크’ 캠페인은 무엇?

5"망한거 아닙니다"...홈플러스, 고객·매출 더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