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열풍에 국내 스타트업 머리 맞댄다…협회 출범
생성AI스타트업협회, 출범식 개최…활동 시작
20개 스타트업 참여…기술 고도화 함께 추진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에 대한 세계적 열풍에 대응해 국내 스타트업이 뭉쳤다. 국내 생성형 AI 스타트업 20곳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생성AI스타트업협회’(이하 협회)는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협회에는 20개 국내 생성형 AI 기술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협회장인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를 비롯해 ▲우찬민 라이너 최고운영책임자(COO)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김기정 콕스웨이브 대표 ▲전병곤 프렌들리AI 대표 등이 이사진으로 참여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출범식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AI산업 육성이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에 국내 최고의 역량을 가진 생성 AI 스타트업들이 산업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협회를 설립한 것에 깊이 감사하고 환영한다”며 “중소벤처기업부도 생성 AI 산업의 발전과 AI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장에 참석한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인공지능 시대 대한민국 정부의 혁신 전략 가운데에 스타트업들이 있다”며 “대한민국이 AI 리딩 국가가 되기 위해선 다양한 레이어의 AI 스타트업들이 반드시 성장해야 하고 오늘 출범한 생성AI스타트업협회가 우리 AI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조원우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김한재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대표 등이 협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또 SK텔레콤·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아마존웹서비스(AWS)·구글클라우드코리아·삼성전자 C랩(C-Lab) 등 국내외 AI 관련 대기업에서도 협회 출범을 함께했다.
협회 이사진들은 출범사를 통해 “협회에 보내주는 기대만큼 무거운 책임감으로 기술과 사람, 생성 AI로 만들어 가는 새로운 미래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대사회 소통은 물론 초거대 AI 도약과 AI 신뢰성 제고, 스타트업 생태계 진흥, 혁신 플랫폼 전환 등 국가적 아젠다를 위한 민관협력에도 힘쓰고, 각 계 협력을 통해 AI 산업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생성AI스타트업협회는 ▲모두를 위한 AI 생태계 조성 ▲건강하고 안전한 AI 서비스 ▲대한민국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의 3대 의제를 활동 목표로 한다. 협회는 각종 현안에 대한 회원사 의견 청취를 시작으로 ▲기술 교류 행사 ▲대사회 소통을 위한 각종 활동 ▲생성AI 스타트업 리포트 발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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