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올해 8월까지 전국에서 로또가 가장 많이 팔린 지역은 경기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8월 로또 판매량은 경기가 954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서울로 6228억원어치의 로또가 판매됐으며  3위는 경남(2388억원), 4위는 부산(2334억원), 5위는 인천(2187억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충남(1984억원), 경북(1748억원), 대구(1588억원), 전남(13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만 1조7957억원어치의 로또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로또 전국 판매량 3조6416억원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로또가 가장 적게 팔린 지역은 세종(165억원)이었고, 그다음은 제주(504억원)였다. 울산(796억원), 대전(951억원)도 로또가 1000억원어치 미만으로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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