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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봉 9000만원인 금융보험업...음식숙박업의 5배 넘어

근로소득자 인당 평균 급여 연 4024만원
금융보험업 평균치 8914만원으로 집계
평균치 가장 낮은 음식숙박업 1695만원

은행 창구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고객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보험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종의 1인당 연간 평균 소득은 관련 수치가 가장 낮은 업종인 음식숙박업보다 5배 이상 높았다.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근로소득 신고자의 수(2021년 기준)는 1995만9148명, 합산 급여는 총 803조2086억원에 달한다.

전체 근로소득 신고자의 평균 소득(연간 기준)은 4024만원으로 나타났다. 인당 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업종은 8914만원의 금융보험업이었다. ▲전기가스수도업(연간 총 소득 7418만원) ▲광업(5530만원) ▲제조업(4874만원) ▲부동산업(4603만원) 등의 업종은 전체 평균치를 웃돌았다.

평균 소득 수준이 가장 낮은 업종은 1695만원의 음식숙박업종으로 나타났다. ▲소매업(2679만원) ▲농임어업(2871만원) ▲도매업(3658만원) ▲서비스업(3659만원) ▲건설업(3915만원) ▲보건업(4000만원) 등도 전체 평균 소득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근로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금융보험업과 가장 낮은 음식숙박업종의 격차는 5.3배에 달한다.

전체 근로소득 신고자 중 상위 0.1%의 연간 평균 소득 수준은 9억5615만원으로 나타났다. 근로소득 신고자의 상위 0.1%는 1만9959명 정도다. 상위 1%의 연간 평균 소득 수준은 3억1730만원에 달했다.

진선미 의원은 “13개 업종별 인당 근로소득 평균의 격차는 5배 이상”이라며 “업종별 근로 형태와 업무 강도 등 특성을 고려한 소득의 균형적 증대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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